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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심리검사한 뒤 성향에 맞는 체험을

등록 2010-08-08 16:29수정 2010-08-09 13:22

직업체험 단계와 방법
직업체험은 진로교육에서 얼마나 중요한 과정일까? 한국고용정보원 진로교육센터 박가열 연구위원은 “직업체험은 동기부여를 해주는 좋은 경험”이라며 “학창시절, 배움에 대한 이유를 찾고, 더 구체적이고 뚜렷한 목표를 세우게 해주는 데 큰 구실을 한다”고 했다.

직업체험에도 학년별 단계가 있다. 초등단계에선 다양한 직업세계를 만나 세상에 여러 직업이 있단 사실을 아는 게 좋다. 현재 우리나라에 소개된 직업 수만 해도 1만여 개에 이르지만 학생들이 아는 직업 수는 30 개도 채 안 된다. 중등단계에선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 범위를 좁혀나갈 수 있어야 한다. 고등단계에선 좁혀진 진로와 관련해 심층적인 진로상담 등이 필요하다.

무작정 직업체험을 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 일단, 직업체험 준비단계에선 한국고용정보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제공하는 청소년 심리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박 연구위원은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직업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본 뒤 체험을 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직업체험을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낸다면 단순한 경험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체험 전, 사전조사 자료와 함께 체험 뒤 새로이 알게 된 지식에 대한 정리는 필수다. 직업 사전조사 자료와 직업인 인터뷰까지로 구성된 직업체험 노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 연구위원은 “이런 직업체험은 가정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교과 과목 가운데 하나인 창의적 재량 활동 시간에 최근 도입된 직업체험을 늘려가는 등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대구과학대 취업정보센터 김대명 소장은 “훗날 학생들이 노동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입하기 위해선 직업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하고, 학생이 생각했던 것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지(San Joaquin Memorial High School) 학생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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