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 자기주도학습능력 올리기 등 각종 지도 과정
아이들한테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학부모나 교사의 구실이 매우 중요하다. 자기주도학습이란 결국 아이 스스로 공부의 목표를 정하고 이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힘을 말하는데, 이런 힘을 몸에 배게 하자면 숱한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고, 그 과정에서 학부모나 교사가 적절한 지도를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학부모나 교사도 자기주도학습의 개념을 제대로 알고, 학습지도방법론을 익혀야 적절하게 지도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지 않으면 선무당 사람 잡을 수도 있게 된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는 분당센터(hanedu21.co.kr)와 신촌센터(hanter21.co.kr)에서 자기주도학습을 비롯해 각종 지도사 양성과정을 연다.
분당센터에서는 19일 ‘아이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올리기 위한 부모 감정코칭’(4회, 10만원)을 연다. 아이의 감정을 상하지 않으면서 학습동기 등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힌다. 27일에는 ‘학부모 문화해설사 교육과정’(4회, 10만원)을 진행한다. 아이와 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때 어떻게 지도할 것인지를 알려준다. 9월10일에는 ‘학부모 신문활용교육(NIE) 입문과정’(4회, 13만원)이 열리는데, 읽고 생각하고 쓰는 힘을 올리는 데 가장 유용한 학습방법인 신문활용교육을 자녀에게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전수한다.
신촌센터에서는 27일 ‘한국사 지도사 양성과정’(8회, 24만원)이 열리는데, 과정 마지막에 자격시험을 본 뒤 이 시험에 통과하면 방과후학교 교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28일에는 토~일 집중과정으로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양성과정’(수강료 47만원)이 진행된다. 학부모, 학교 및 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이론적 토대 위에서 학습과 인지, 시험의 기술, 학습도구 활용, 학습설계 등을 실전적으로 지도한다. 이 과정을 마치면 자격증을 발부하고 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0일에는 독서이력이 고입 및 대입에 활용되는 등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독서논술을 제대로 지도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독서논술(글쓰기) 지도사 양성과정’(12회, 36만원)이 열린다. 문의 분당 (031)8018-0900, 신촌 (02)3279-0900.
류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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