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종 조선대 총장
‘명저읽기’ 등으로 소통능력 높여
매년 900여명 국외연수 기회도
멘토링 제도로 중기취업 활성화
매년 900여명 국외연수 기회도
멘토링 제도로 중기취업 활성화
대학 길라잡이 / 조선대학교
■ 인터뷰 전호종 총장
전호종(사진) 조선대 총장의 집무실에는 큼지막한 소쿠리에 소담스런 목화가 가득 담겨 있다. 지난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물도 주고 잡초도 뽑는 등 정성을 들여 생산한 것을 말려놓은 것이다. 2007년 11월 전 총장이 총장에 취임하면서 공터로 있던 곳에 텃밭을 만들어 목화를 심자고 제안한 것이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매년 이렇게 재배된 목화는 솜이불을 만들어 지역 내 홀몸노인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현대사회의 진정한 지도자는 인성과 기본적 소양을 갖추고 이웃과 더불어 살 수 있는 마인드를 갖춘 사람입니다. 조선대는 이런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취임 때부터 지금까지 전 총장이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제대로 된’ 교육이었다. 이를 위해 인성에 바탕을 둔 창의력 개발 등을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강화에 몰두해 교육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총장은 “그동안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집중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이를 통해 자신감과 자존심을 찾고 있다는 것을 학생들의 밝은 표정에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총장께서는 유독 ‘인성’과 ‘사람다운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데.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것이 인성이다. 인성은 도덕성의 바탕 위에 합리적 소통 능력, 공동체적 정신과 배려, 문화적 감수성 등이 어우러질 때 가능하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교양과정의 전면적인 혁신이 이뤄졌다. 2009년부터는 합리적이고 비판적인 이해능력과 소통능력을 위한 ‘사고와 표현1, 2’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했고 신입생들과 담당교수들의 밀접한 의사소통을 위한 ‘신입생 세미나’, 인성 및 감성을 함양할 수 있는 ‘명저읽기’ 등은 많은 교수들의 호응 아래 성공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조선대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올바른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조선리더십’과 다양한 종교인들과의 대화의 장인 ‘인간과 인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2학기부터는 노동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노동과 공동체 체험’이란 비정규 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취업대란 시대인 만큼 수험생들은 취업을 대학선택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조선대의 취업정책을 말해 달라. “조선대는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부(과) 중심의 취업·진로지도를 강화하고 대학본부 및 단과대 행정부서도 취업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또한 학교 차원에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 교육과 산학협동 교과목을 적극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산업단지에 첨단산학캠퍼스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 교육의 경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언어교육원을 운영하는 한편 미국,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에도 국외 캠퍼스를 개설해 매년 수백명의 학생들이 외국어 연수를 받고 있다.”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취업을 위해 학과별 취업전담교수제와 취업진로캠프, 각종 취업아카데미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취업지원본부는 한발 더 나아가 내년부터 중소기업 취업을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 계획인데, 중소기업의 편리와 효율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예를 들어 1학년 때부터 전공별로 학생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자격을 취득했는지, 어떤 이력과 특기사항이 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것이다. 이럴 경우 중소기업에서도 조선대 취업 관련 사이트에 들어오면 원하는 인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광주·전남 중소기업 시이오(CEO)와 학생들 간의 멘토링 제도를 실시해 중소기업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많은 대학들이 글로벌 분야에도 사활을 걸고 있는데, 조선대의 글로벌은 어떤가? “조선대는 17개 국가 92개 대학(기관)과 교류협력 네트워크, 국외캠퍼스 운영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매년 9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국외 장단기 연수, 교환학생, 국외 인턴십 등 국제화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이 중 학생이 가고자 하는 국가나 기간을 스스로 정해 어학연수를 가는 ‘셀프디자인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매학기 30명 이상을 선발해 파견하고 있으며, 연수비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굳이 국외로 나가지 않고 캠퍼스에서 국제화 능력을 기르는 데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에스엘(ESL: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이다. 1일 3시간, 주 15시간 원어민 교수가 지도하는 이 프로그램은 실시 전과 비교할 때 학생들의 토익점수가 평균 350점 이상 향상될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자랑한다. 조선대는 또 학생들이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시에스엘(CSL: Chinese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 과정 개설을 위해 중국 어언대학과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곧 구체화될 것이다.” 총장께서는 국외 한국어학당 개설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시는데. “조선대는 2008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에 세종한국어학당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 중국과 러시아에도 세종한국어학당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한국어와 관련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의 국격 제고를 위한 것으로 조선대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우수한 신입생 자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11학년도 조선대 입시의 특징을 말해 달라. “2011학년도는 2010학년도에 비해 입학사정관전형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했는데, 그 규모가 70명에서 500명으로 크게 늘었다. 물론 잠재력과 창의력이 있는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다. 조선대는 매년 입학전형 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고교진학부장을 초청해 입학전형제도 연구세미나를 개최해 고교 쪽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한상현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 presshan77@naver.com
■ 조선대학교 학교소개
1946년 호남지역은 물론 충청에서 제주에 이르기까지 7만2000여 설립동지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설립한 조선대는 국내 유일의 민립(民立) 종합대학이다. 해방 이후 민족의 영재를 양성해 부강한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세운 것이다.
개교 이후 외형과 내실 면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일궈오던 조선대는 구 재단의 전횡 등으로 오랜 기간 동안 시련을 겪은 뒤 임시이사체제로 운영되다 올해 초 22년 만에 정이사 체제로 정상화됨으로써 새롭게 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임시이사 체제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초의 예·결산 공개, 투명한 행정,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한 총장 선출 등 민주적 대학운영의 전형을 만든 조선대는 이와 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개교 100돌이 되는 2046년에는 통일 한국의 주역을 넘어 동북아 및 세계 중심대학으로 우뚝 서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수시모집
1·2차 나눠 3483명 뽑아…디자인공학과 신설
조선대는 2011학년도에 수시모집을 1차와 2차로 나누어 모집한다. 수시1차는 9월, 수시2차는 11월에 모집하며, 인원은 각각 1047명, 2436명이다. 12월에 실시하는 정시 모집인원은 1800명이다.
수시1차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을 제외한 전형은 주로 학생부 성적으로 전형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1단계에서 학업 성적, 전공 적합도, 비교과활동 실적을 포괄적으로 평가해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2.5배수를 선발한 뒤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심층면접은 인성영역과 전공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수시2차 전형은 주로 학생부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한편 2011학년도에 처음 신설되는 디자인공학과는 세계 최초의 디자인+경영+전자공학+광기술학 융합학과이다. 차세대를 선도할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부 4년제, 혹은 학부-대학원 연계 5년제(학부 3.5년, 대학원 1.5년)를 선택해 졸업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이 원할 경우 4학년 2학기 때 대학원 진학이 가능하며, 이로부터 1.5년 만에 석사과정을 마칠 수 있다. 1주일에 15시간(1일 3시간) 원어민 영어교육프로그램인 이에스엘(ESL) 프로그램을 학과 학생 전원에게 무료로 지원하며, 각종 공모전에 출품해 수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지원 및 국제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취업대란 시대인 만큼 수험생들은 취업을 대학선택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조선대의 취업정책을 말해 달라. “조선대는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부(과) 중심의 취업·진로지도를 강화하고 대학본부 및 단과대 행정부서도 취업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또한 학교 차원에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 교육과 산학협동 교과목을 적극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산업단지에 첨단산학캠퍼스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 교육의 경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언어교육원을 운영하는 한편 미국,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에도 국외 캠퍼스를 개설해 매년 수백명의 학생들이 외국어 연수를 받고 있다.”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취업을 위해 학과별 취업전담교수제와 취업진로캠프, 각종 취업아카데미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취업지원본부는 한발 더 나아가 내년부터 중소기업 취업을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 계획인데, 중소기업의 편리와 효율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예를 들어 1학년 때부터 전공별로 학생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자격을 취득했는지, 어떤 이력과 특기사항이 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것이다. 이럴 경우 중소기업에서도 조선대 취업 관련 사이트에 들어오면 원하는 인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광주·전남 중소기업 시이오(CEO)와 학생들 간의 멘토링 제도를 실시해 중소기업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많은 대학들이 글로벌 분야에도 사활을 걸고 있는데, 조선대의 글로벌은 어떤가? “조선대는 17개 국가 92개 대학(기관)과 교류협력 네트워크, 국외캠퍼스 운영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매년 9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국외 장단기 연수, 교환학생, 국외 인턴십 등 국제화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이 중 학생이 가고자 하는 국가나 기간을 스스로 정해 어학연수를 가는 ‘셀프디자인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매학기 30명 이상을 선발해 파견하고 있으며, 연수비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굳이 국외로 나가지 않고 캠퍼스에서 국제화 능력을 기르는 데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에스엘(ESL: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이다. 1일 3시간, 주 15시간 원어민 교수가 지도하는 이 프로그램은 실시 전과 비교할 때 학생들의 토익점수가 평균 350점 이상 향상될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자랑한다. 조선대는 또 학생들이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시에스엘(CSL: Chinese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 과정 개설을 위해 중국 어언대학과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곧 구체화될 것이다.” 총장께서는 국외 한국어학당 개설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시는데. “조선대는 2008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에 세종한국어학당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 중국과 러시아에도 세종한국어학당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한국어와 관련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의 국격 제고를 위한 것으로 조선대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우수한 신입생 자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11학년도 조선대 입시의 특징을 말해 달라. “2011학년도는 2010학년도에 비해 입학사정관전형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했는데, 그 규모가 70명에서 500명으로 크게 늘었다. 물론 잠재력과 창의력이 있는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다. 조선대는 매년 입학전형 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고교진학부장을 초청해 입학전형제도 연구세미나를 개최해 고교 쪽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한상현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 presshan77@naver.com
■ 조선대학교 학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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