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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강남구 사교육비 ‘강북구의 3배’

등록 2010-10-05 09:35

서울 학생 77%가 사교육…외고는 95% 달해
서울의 초·중·고교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용은 30만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구청별로는 강남구가 월평균 50만2000원으로 가장 많아,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적은 강북구(15만5000원)의 3배가 넘었다.

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한테서 제출받은 ‘2010 서울 사교육비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서울의 초·중·고교생 1명이 지출하는 월평균 사교육비는 30만7000원에 이르렀다. 구청별로는 강남구가 50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서초구(49만원), 양천구(47만2000원) 등의 차례였다. 사교육비가 가장 적은 곳은 강북구(15만5000원)였다.

이런 수치는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6~7월 서울시내 241개 초·중·고교 학부모 2만57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서울 초·중·고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77.1%로 조사됐는데, 구청별로는 양천구가 88.9%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서초구(87.0%), 강남구(85.9%), 송파구(85.8%) 등의 차례였으며,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적은 강북구가 사교육 참여율(59.1%)도 가장 낮았다. 고교 유형별로는 외국어고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95.1%로 서울 전체 고교생 평균(67.8%)보다 크게 높았다.

박영아 의원은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 사교육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지역 권역별 특성에 맞는 사교육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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