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활용하면 저렴한 수강료로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함께하는 교육] 1318클래스, 학년별 ‘프리패스’ 온라인 강좌
온라인 동영상을 활용한 학습은 학원 등에 비해 저렴한 수강료로 취약한 부분을 계획을 세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강사의 능력이 검증되었다는 점도 상대적으로 믿을 만하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학습은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이 때문에 중학생을 비롯해 초등학생까지 온라인 학습을 활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장점들이 퇴색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비용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한 과목을 놓고 학교시험의 진도에 맞춰 강의를 제공하는 데 6만~7만원이나 한다. 일년 동안 한 과목을 수강하려면 30만원 정도 한다. 주요 과목을 모두 들으려면 몇백만원이 든다. 모든 과목을 수강하는 종합반의 경우 일년 회비만 150만원 정도 한다. 더욱이 내용도 너무 많아 동영상 강의를 모두 듣기가 벅차 밀리는 경우도 흔하다.
중학생 대상 온라인 교육 사이트 1318클래스(1318class.com)는 기말고사를 맞아 개편된 교육과정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동영상 강좌를 서비스하면서 교육비의 부담을 크게 줄인 묶음강좌를 내놓았다.
학년별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주요 과목을 출판사별로 공부할 수 있는 ‘프리패스’ 강좌인데, 학교시험 또는 학기별로 3개월, 6개월 단위로 수강하도록 하면서 수강료를 크게 낮췄다. 예비중학생은 3개월 17만9천원, 중학교 1학년은 3개월 19만9천원, 6개월 39만9천원, 중학교 2·3학년은 3개월 23만9천원, 6개월 41만9천원, 예비 고1은 고1 선행학습을 포함해 38만9천원이다. 이는 기존 교육 사이트에 비해 50% 정도 저렴한 수강료라고 한다.
프리패스 묶음강좌는 주요 과목의 출판사별 내신 강좌를 비롯해 학교시험에 배점비중이 50%로 높아진 서술형 문항에 대비하는 학습까지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영어와 수학의 경우 기본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맨투맨영어’와 ‘에이급수학’ 등의 강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진학목표와 과목별 학습습관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주는 온라인 자기주도학습능력 진단검사를 비롯해 <한겨레> 신문의 콘텐츠를 활용한 글쓰기 강좌, 영어뉴스 해설 강좌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연말까지 이 프리패스 묶음강좌를 신청할 경우 학교별 기출문제로 학교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족보닷컴’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특전도 서비스한다. 문의 1566-1318.
류현경 기자 r302@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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