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을 잘 활용하면 모든 학습의 기초체력이 되는 자존감과 자기주도력, 읽고 쓰고 생각하는 능력을 제대로 기를 수 있다. 사진은 한겨레교육이 마련한 방학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이다. 한겨레교육 제공
[함께하는 교육] 한터 신촌·분당센터, 자기주도학습 캠프 마련
곧 겨울방학이다. 겨울방학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새 학년에 진급을 하거나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때이다.
이때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쌓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한다는 것은 혼자 공부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학원 등 보충학습의 기회를 얻더라도, 그렇게 배운 내용을 스스로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능력을 키운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이유를 분명히 알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뿐만 아니라 독서 등을 통해 읽고 생각하고 쓰는 능력을 올리는 시간도 늘려야 한다. 읽고 생각하고 쓰는 능력은 대입 논술을 비롯해 대학수학능력시험, 학교시험 서술형 문항 등에 대응하는 힘으로서 그 의미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한겨레교육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신촌센터(hanter21.co.kr), 분당센터(hanedui21.co.kr)와 함께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우리말 논술, 학생기자 체험, 국어교과서 문학 등 스스로 공부하는 힘과 읽고 생각하고 쓰는 힘을 올려주는 캠프를 연다.
예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예비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 및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12월28일, 내년 1월7일, 1월20일 등 3차례에 걸쳐 2박3일 일정으로 연다. 이 캠프에서는 각종 적성검사와 학습유형검사 등을 통해 공부의 기초가 되는 자존감을 높이고, 시간 및 목표관리, 과목별 학습법 등을 체험적으로 익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34만원이다. 각종 검사 결과와 캠프에서 아이를 관찰한 내용을 적은 결과지를 캠프가 끝난 뒤 보내줌으로써 평소 아이 지도에 참고하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읽고 생각하고 쓰는 능력과 함께 통합논술의 대응 능력을 올려주는 우리말 통합논술 캠프는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초·중학생은 1월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고교생 대상으로는 2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초·중학생은 신문, 독서, 영상 등을 활용해 읽고 보고 생각하고 토론하고 발표하고 글을 써보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고교생들은 대입논술 통합논술에 대한 이해와 첨삭지도를 통해 실전력을 높인다. 초·중학생은 36만원, 고교생은 47만원이다.
또 한겨레신문 교육전문 기자들과 함께 자료요약 진로계획서 쓰기, 기사쓰기 등 다양한 기자활동을 체험하며 400자 쓰기부터 800자 쓰기까지 모두 7번의 글쓰기와 첨삭지도를 하는 학생기자 캠프도 내년 1월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열린다. 참가비는 37만원.
등하교형 캠프도 열린다. 3일 동안 중학교 20여종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놓고 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교과독서교실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신촌센터와 분당센터 양쪽에서 12월27일부터 진행된다. 참가비는 12만원. 문의 신촌 (02)3279-0900, 분당 (031)8018-0900. 류현경 기자 r302@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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