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의 편입학 규모가 크게 늘어나 사이버대학이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인재를 길러낼 재교육기관이라는 점을 확인해주고 있다. 사진은 사이버대학의 강의 장면. 서울디지털대 제공
[함께하는 교육] 대학 길라잡이/
사이버대학의 가장 큰 매력은 ‘사이버’라는 이름에서 보듯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나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고등교육법 전환에 따라 대부분의 사이버대학 졸업생들이 오프라인 대학 졸업자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것도 대표적인 장점이다. 오프라인 대학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학비와 각 사이버대학의 실용학과 중심 전공 개설도 교육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등록생 중 고졸 학력 비율은 2002년 84%에서 올해 58%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반면에 전문대 졸업생 비율은 같은 기간 5%에서 31%로 6배 이상 늘어났다. 등록생의 직업 분포를 보면 전체 등록생의 21%가 사무종사자이고 17%가 전문가, 14%가 서비스 종사자여서 사이버대학이 새로운 고등교육 과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사이버대학이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데는 기존 대학과의 차별화가 큰 몫을 차지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사이버대학에는 오프라인 대학과 차별되는 이색 학과들이 많은데 서울사이버대의 군경상담학과, 원광디지털대의 얼굴경영학과, 경희사이버대의 외식농수산경영학과, 글로벌사이버대의 문화스토리텔링전공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세종사이버대의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한양사이버대의 교육공학과, 한국사이버대의 소방방재학과, 대구사이버대의 놀이치료학과·지역사회개발학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의 귀금속디자인학과, 서울디지털대 디지털패션전공, 사이버한국외대의 언론홍보학, 화신사이버대 국제관광전공 등은 일반 오프라인 대학은 물론 다른 사이버대학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학과로 손꼽힌다.
한편 사이버대학들은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듣고 출석과 성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캠퍼스를 지난 2학기부터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직장인 수강생들의 경우 짬짬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별도 작업 없이 학습을 계속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호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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