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베이트’는 특정 주제를 놓고 서로 반대되는 입장을 개진하는 토론이다. <한겨레> 자료사진
[함께하는 교육] 한터 신촌·분당센터 다양한 방학 강좌
영어로 디베이트는 흔히 토론이라고 번역하지만, 의미가 약간 다르다. 미국에서 이를 지도하고 직접 자녀에게 적용해 한국의 수능 격인 에스에이티(SAT: Scholastic Aptitude Test)에서 만점을 맞아 화제가 되기도 했던 케빈 리는 “디베이트는 특정 주제를 놓고 서로 반대되는 입장을 개진하는 형식을 갖춘 토론”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디베이트는 단순히 말 잘하는 훈련이 아니라,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를 통해 듣고 말하는 종합적 교육이라는 것이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는 신촌센터(hanter21.co.kr)와 분당센터(hanedu21.co.kr)에서 케빈 리가 직접 지도하는 학생 디베이트 과정과 디베이트 지도사 양성 과정을 연다. 학생 디베이트 과정은 주제를 놓고 자료를 찾고, 비판적으로 읽어 논리를 세우고 상대방의 논리를 들은 뒤 대응해 말하고 마지막으로 주장을 정리해 글을 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좌 특성 때문에 4~8명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을 하면 팀을 이뤄 일정을 조정한 뒤 맞춤형으로 개설된다. 수강료는 6회 30만원.
디베이트 지도사 양성 과정은 디베이트의 효과를 알고 학생을 상대로 디베이트를 가르치는 방법론을 익히는데, 신촌센터는 1월8일 주말과정으로, 분당센터는 1월11일 평일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27만원이다.
이밖에도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교 학생들을 상대로 읽고 생각하고 쓰는 힘을 길러주는 캠프와 특강, 자존감과 함께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워주는 자기주도학습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신촌센터와 분당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표 참조)
신촌센터에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23종 교과서의 문학과 비문학 작품을 집중적으로 이해하는 ‘교과독서교실’(1월4일 개강), 중고생을 대상으로 올해 이슈를 골라 신문을 활용해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는 ‘신문활용교육 특강’(1월6일 개강), 중고생의 문장력을 키우도록 해주는 ‘문장력 강화 솔루션’(1월12일 개강) 등의 강좌가 열린다. 분당센터에서는 1월8일에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신문활용교육(NIE) 교실’, 기자활동을 해보면서 글쓰기를 배우는 ‘학생기자 아카데미’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자존감 및 자기주도학습 캠프가 12월28일, 1월7일, 1월21일 등 세차례에 걸쳐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며, 학생기자 아카데미 캠프는 1월7일, 우리말통합논술 캠프는 1월20일 진행된다. 문의 신촌 (02)3279-0900, 분당 (031)8018-0900. 류현경 기자 r302@hanedui.com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신촌 및 분당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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