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디베이트와 통합논술로 생각의 힘 기르기

등록 2011-02-28 10:03

[함께하는 교육]
신촌·분당 센터, ‘디베이트’ ‘통합논술’ 강좌 열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으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교수의 하버드대학 강좌가 <교육방송>을 통해 방영되었다. 이 방송을 보면서 수백명이 수강하는 강의 도중에 쟁점을 놓고 토론을 벌여나가는 모습과, 토론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논리를 자신있게 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는 학부모들이 많다.

토론의 교육적 효과는 넓다. 토론이 어떤 쟁점에 대해 자료조사를 하고, 이를 읽어 자기 것으로 만들고 이런 기반 위에서 듣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인 만큼 아이들한테는 창의적 문제해결능력뿐만 아니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도 길러줄 수 있다.

문제는 그 과정을 이끄는 이가 잘 준비되어야 한다는 점인데, 그런 교육을 받은 교사나 강사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는 신촌과 분당 양쪽 센터를 통해 미국식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는 ‘디베이트 코치 양성과정’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디베이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디베이트 코치 양성과정은 디베이트의 종류와 형식에 대한 이론적 공부와 함께, 주제 선정 등 디베이트를 실제로 조직화하는 노하우를 익힌다.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운영되는데 수료하면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등에서 직접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수강료는 27만원.

디베이트 교실은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두 6회에 걸쳐 매주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 주제에 대해 5~6개의 글을 읽고 배경지식을 습득하며 40분 동안의 디베이트를 진행한 뒤 에세이 쓰기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팀은 8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팀이 구성되면 맞춤형으로 개강하기도 하고, 이미 개설된 강좌에 신청할 수도 있다. 수강료는 32만원.

신촌센터(hanter21.co.kr)에서는 디베이트 코치 양성과정이 3월19일 개강하고, 학생 대상의 디베이트 교실은 맞춤형 개강을 위해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분당센터(hanedu21.co.kr)에서는 디베이트 코치 양성과정이 3월15일 개강하고 디베이트 교실은 3월16일 진행된다.


한편 고교생을 대상으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교재로 대입논술에서 단골로 나오는 서양철학사를 공부하고 토론과 논리적 글쓰기를 통해 논술의 힘을 길러주는 ‘통합논술 세미나’ 과정도 신촌센터에서는 3월17일, 분당센터에서는 3월26일 모두 6회 과정으로 개강한다. 이 과정은 서양철학자 전공학자와 현직기자가 주제와 관련한 책을 읽고 쟁점을 추려내 배경지식 공부와 토론, 논리적 글쓰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34만원. 문의 신촌 (02)3279-0900, 분당 (031)8018-0900. 류현경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