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공약의 이행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한신대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휴업투쟁을 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몇 년 새 등록금 문제로 휴업을 하는 것은 전국에서 이 대학이 처음이다.
한신대 등록금투쟁위원회(등투위)는 지난달 24일부터 3일 동안 재학생 5300여명을 대상으로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휴업 찬반투표를 벌여, 82.9%의 찬성(투표율 54%)으로 2일 하루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등투위는 2일 오전 10시부터 학생총회를 열어 휴업을 이어갈지, 본관 점거 농성에 들어갈지를 논의하고, 정부에 조건없는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할 계획이다.
등투위는 “학교는 적립금을 200억원가량 쌓아두고도 일방적으로 올해 등록금 3.4% 인상을 고지했고, 결국 ‘2008년 대비 2011년도 인문사회계열 등록금 인상률 7위’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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