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체험·진로진학·자기주도학습·통합논술·디베이트…
여름이 되면 학부모들은 캠프를 찾게 된다. 긴 여름방학, 그리고 바깥활동하기 좋은 때이기 때문에 집과 학원을 벗어나 좀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기를 바란다.
최근 들어 캠프는 해외 어학연수를 제외하고는 국토 걷기 등 체력과 정신력을 단련하는 캠프, 영어 캠프, 그리고 학기 중에는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통합논술 등 학습 관련 캠프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특히 읽고 생각하고 쓰는 힘과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갈수록 주목을 받으면서 여름방학을 활용해 자녀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하려는 학부모들도 늘고 있다.
한겨레교육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와 함께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러 여름방학 캠프들을 진행한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쌓는 캠프, 기자체험 캠프, 진로진학 포트폴리오 캠프, 우리말 통합논술 캠프, 디베이트 체험 캠프 등 다양하다.(표 참조)
7월과 8월 두달에 걸쳐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두 4차례 열리는 ‘자기주도학습 집중캠프’는 2박3일과 3박4일 두가지 형태로 나눠 진행된다. 공부의 기본이 되는 자존감을 올리고, 미래 진로를 설계해 학습동기를 북돋우고, 그런 다음에 과목별로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체험적으로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학습유형 검사들을 하고 검사 결과지에 기초해 지도한 뒤 이를 학부모에게 보내줘 평소 지도를 하는 데 활용하도록 한다. 참가비는 2박3일은 35만원, 3박4일은 42만원이다.
7월에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아하! 한겨레 기자체험 캠프’와 ‘진로진학 포트폴리오 캠프’도 열리는데, 기자체험 캠프는 한겨레 교육전문 기자들의 지도로 기자처럼 생각하고 글을 써보고 취재하는 등의 활동을 경험해 창의력과 글쓰기 실력을 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진로진학 캠프는 각종 직업에 대한 정보와 체험을 넓혀 진학과 연계해 미래를 설계해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참가비는 각각 37만원, 35만원이다.
8월에는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말 논술 캠프도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글쓰기의 기본과 비판적·논리적 사고를 익히고, 고교 1~2학년은 대입 통합논술의 기초를 다지고, 고교 3학년은 수시 대입논술의 실전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초·중등은 45만원, 고교는 52만원이다.
주제를 놓고 자료를 찾아 분석하고, 디베이트 형식의 토론을 경험하고, 그 결과를 에세이로 정리해 읽고 표현하고 글쓰기를 디베이트 과정으로 익히는 ‘디베이트 체험캠프’가 7월 통학형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29만원이다.
이 캠프들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신촌센터(hanedu21.co.kr)와 분당센터(hanedu21.co.kr)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신촌 (02)3279-0900, 분당 (031)8018-0900.
류현경 기자 r302@hanedui.com
류현경 기자 r302@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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