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교육문화센터 방학 프로그램
분당·신촌센터, 언어능력·디베이트·신문활용교육 등 강좌
학부모들은 흔히 영어·수학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언어 능력은 소홀히 한다. 모든 학습은 지식을 흡수하고 이를 활용해 적용하는 힘을 기르는 것인데, 이렇게 통합적 사고를 하는 데 정작 중요한 것이 바로 언어 능력이다. 정보나 지식을 얻고 체화하고 표현하는 모든 과정이 언어 능력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이런 능력을 쌓지 않으면 상급 학교에 진학해 수능에 대비하거나 통합논술을 준비하면서 애를 먹는다.
사회 교과도 마찬가지이다. 사회 교과는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지식을 축적하는 교과목인데, 특히 초·중학교의 경우 아이들이 사회 및 역사 교과서에서 낯선 개념을 처음 접하다 보니 이해를 하지 않고 무턱대고 암기만 하려 한다. 이런 학습으로는 학교 시험뿐만 아니라 통합논술의 기초를 다지는 데도 어렵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가 분당센터와 신촌센터에서 여름 방학을 활용해 7월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 능력을 비롯해 사회탐구, 디베이트, 통합논술, 신문활용교육(NIE) 글쓰기 등 공부의 바탕이 되는 힘을 올리는 여러 강좌들을 연다.(표 참조)
분당센터(hanedu21.co.kr)에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통합사고 언어’와 ‘창의적 사회탐구’ 과정을 연다. 두 과정은 국어 교과서와 사회 교과서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업방식을 통해 교과서 개념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교과서 내용을 뛰어넘어 통합사고와 창의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아하 한겨레 디베이트 교실’ ‘아하 한겨레 NIE 교실’ ‘통합논술 교과서’ 등의 강좌들은 분당센터와 신촌센터(hanter21.co.kr)에서 동시에 열린다.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디베이트 교실은 주제에 맞춰 자료를 찾고 읽고 분석하고 찬반토론을 통해 경청 능력과 발표력을 올리는 한편, 글로써 그 과정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초·중 학생들을 상대로 진행하는 ‘NIE 교실’은 한겨레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아하! 한겨레>로 읽고 생각하고 쓰는 능력을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고교 인문계 및 자연계 학생을 위해 통합논술과 수리과학탐구 논술도 진행되는데,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는 통합논술의 기본기를 다지는 강좌가, 고3 학생을 대상으로는 목표 대학에 맞춰 논술의 유형을 익히고 실전첨삭을 받는 강좌가 열린다. 특히 자연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리 및 과탐 논술도 함께 개강한다. 문의 신촌 (02)3279-0900, 분당 (031)8018-0900.
류현경 기자 r302@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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