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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1학기 마무리는 ‘시험 후 방학 전’에 완성

등록 2011-06-27 08:22수정 2011-06-27 08:39

[함께하는 교육]이지은의 통통! 학습법
시험공부를 허투루 했다면 방학 전 다시 공부
선행학습보다는 ‘취약부분’ 훑어보며 복습하기
이번주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된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실질적으로 1학기 과정은 모두 마무리되는 셈이다. 보통은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방학 때까지 나른한 생활이 이어진다. ‘시험 후 방학 전’은 스스로 한 학기 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다. 시험 기간에 다 하지 못한 공부를 완성하고 취약 부분을 보충하면서 1학기를 총정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시험 후 방학 전 필수 실천사항 체크리스트

□ 과목별 예상 점수와 실제 점수 비교하며 공부 과정 검토

□ 시험 기간에 다 하지 못한 공부는 시험 후라도 완성

□ 중간고사에 견줘 반평균 하락 폭 이상 떨어진 과목은 다시 공부

□ 전 과목 교과서 목차 살피며 취약단원 체크

□ 인강 골라 듣기, 문제풀이 등 1학기 취약부분 공부


□ 책상 및 공부방 대청소

□ 여름방학 공부, 휴식 계획

□ 매일 1~2시간 규칙적인 공부시간 유지

□ 요리, 독서, 운동 등 몰입 가능한 취미 생활하기

□ 시험 후 휴식시간 늘리되 생활리듬 깨지지 않도록 주의

시험공부가 부족했던 과목은 시험 후라도 완성

학생들은 시험 범위를 기준으로 교과과정을 나누어 공부한다. 학교 공부의 목적은 높은 내신 성적을 받는 것보다 교과과정을 거치며 습득해야 할 지식을 빈틈없이 내 것으로 만드는 것에 있다. 시험 기간에 완전히 공부하지 못한 부분은 시험이 끝난 뒤라도 완성해야 한다. 기말고사든 쪽지시험이든 습관으로 만들어두자. 모든 시험은 내 인생의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다 풀지 못한 문제집, 미처 외우지 못한 부분 등 시험 기간 늦은 밤까지 붙잡고 있다가 다 하지 못한 공부들이 있을 것이다. 시험이 끝난 주에 주말을 넘기지 말고 모두 해결하는 게 좋다. 스스로는 완전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더라도 시험 점수가 나쁜 경우도 있다. 특히 기말고사는 한 학기의 평균 조절을 위해 의도적으로 어렵게 출제가 되기도 한다.

스스로 정한 공부를 모두 마쳤다면 점수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중간고사에 견줘 반평균 하락 폭 이상으로 떨어진 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은 공부가 부족하다고 봐야 한다. 그럴 때는 시험범위 전체를 다시 공부해야 한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방학 전까지 1학기 공부를 제대로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기말고사가 끝나면 방학 전까지 1학기 공부를 제대로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전 과목 목차 살피며 취약부분 보완

학교에서 1학기 진도를 모두 나갔다고 해서 1학기 책을 바로 덮어서는 안 된다. 교과서 목차를 살피며 유독 점수가 안 좋았던 단원이나 어려웠던 부분을 찾아보자. 목차만으로 내용이 연상되지 않을 때에는 교과서를 천천히 넘겨봐도 좋다.

취약 단원이 누적된 과목은 ‘취약 과목’이 되기 마련이고 제때 보충 공부를 하지 않으면 기초가 부족하다는 불안감이 끊이지 않게 된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그 학기의 총정리 공부를 해야 한다. 방학이 시작되면 선행학습에 마음이 쫓겨서 지난 공부는 살필 겨를이 없으니 ‘시험 후 방학 전’ 기간을 활용하는 게 가장 좋다.

개념 이해가 필요하다면 해당 단원만 인터넷 강의를 듣자. 응용문제에서 막히는 단원이라면 그 단원만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어보면 된다. 시험 부담도 없고 학교 공부도 느슨하니 취약부분을 공부할 때만큼은 천천히 생각하며 진짜 내 공부를 할 수 있다.

매일 규칙적인 공부시간 유지

시험 기간 동안 학생들은 공부 분량, 취침 시간, 스트레스 정도, 생활리듬 등 모든 것들이 비상사태로 돌아간다. 시험 후 가장 먼저 잡아야 할 것은 규칙적인 생활리듬이다. 그러지 않으면 풀어진 긴장이 방학까지 이어져 아무것도 못하고 한 달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시험이 끝나고 노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더라도 밤에 자지 않고 인터넷을 하는 등 ‘평소모드’와 다른 흐름은 피해야 한다.

우선 충분한 수면으로 두뇌의 피로를 풀어 비상사태의 리듬을 끊자. 다행히 방학 전 2주 정도 학교생활이 남아 있으니 그것을 기둥 삼아 아침식사, 오후 공부, 취침시간을 지키면 수월하다. 특히 학교 수업이 끝난 뒤 1~2시간 정도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시간에는 앞에서 말한 취약부분 공부를 하면 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매일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의 여부에 따라 성적 차이가 커진다. 공부할 것이 없더라도 책을 읽거나 수첩 정리를 하는 등 정해진 시간을 지키며 공부 습관을 이어나가자.

시험 기간에 아이들이 평소와 달리 열을 내며 공부하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시험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니 ‘밀린 공부를 한꺼번에 하는 것’이라는 분위기를 담아 잔소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들은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자아상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시험은 공부의 목표가 될 수 없다. 아이들이 이번 시험 기간을 ‘벼락치기’ 대신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로 기억하게 하자. 그렇게 만들어진 자신감이 충분해야 취약부분을 다시 보는 지겨움과 더운 방학의 공부도 너끈히 해낼 것이다.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중학교에서 완성하는 자기주도학습법>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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