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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제자사랑 남기고 떠난 퇴직교사 11년간 장학금 1억여원 기탁

등록 2011-07-08 20:13

지난 6일 별세한 전직 교사 최광수(72)
지난 6일 별세한 전직 교사 최광수(72)
지난 6일 별세한 전직 교사 최광수(72·사진)씨가 정년퇴임 뒤에도 11년간 장학금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인은 1998년 2월 청주 상당고에서 교직생활을 마감한 때부터 파킨슨병으로 투병생활을 시작하기 전인 2008년까지 해마다 1천만원의 장학금을 이 학교에 전달했다.

부인 유덕희(65)씨는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남편은 제자들을 모두 아들·딸로 생각하며 가르쳤고 그 마음으로 장학금도 기탁했다”고 말했다.

보은 보덕중학교에서 사제의 인연을 맺은 이범구(52·한밭대 겸임교수)씨는 “선생님은 나에게 부모와 같은 분이었다”며 “얼마 전 병원에서 뵈었을 때 말을 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주시던 선생님의 따뜻한 손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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