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고등교육기관 취업률
전년대비 3.6%p 상승…여성이 남성보다 7.1%p 낮아
전문대 출신 증가율 가장 커…울산 최고, 전북 최저
전문대 출신 증가율 가장 커…울산 최고, 전북 최저
올해 고등교육기관(전문대, 4년제 대학, 대학원) 졸업자의 평균 취업률은 58.6%로 지난해보다 3%포인트가량 높아졌지만, 여성과 남성의 취업률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전국 556개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취업대상자(졸업자 가운데 진학자, 군 입대자, 외국인 유학생 등 제외) 49만7963명 가운데 58.6%인 29만2025명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55.0%에 견줘 3.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올해에는 지난해까지 취업률 통계에서 제외됐던 국외 취업자도 포함됐지만, 올해 국외 취업자 수는 754명(0.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취업률이 55.1%로 남성(62.2%)보다 7.1%포인트 낮았다. 지난해(6.4%)보다 격차가 0.7%포인트 더 크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남성의 취업률이 더 높았으나, 교육대학만 여성의 취업률(56.0%)이 남성(53.2%)보다 높았다.
인문·사회·교육·공학·자연·의약·예체능 등 7개 계열별 취업률에선, 전문대의 경우 유아교육과 등이 포함된 교육계열이 78.3%로 가장 높았고 4년제 대학과 일반대학원은 의약계열이 각각 76.7%, 86.7%로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4년제 대학에서 의약계열을 뺀 나머지 6개 계열의 평균 취업률은 53.2%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65.8%로 가장 높았고, 인천(64.6%), 대구(63.3%)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전북(55.5%)이었고, 충남과 충북도 각각 56.5%로 하위권에 속했다. 지난해와 견줬을 때, 대구가 8.4%포인트나 올라 증가폭이 가장 컸고, 울산과 전북이 1.7%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가장 작았다.
한편, 교과부는 이날 밤 12시부터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academyinfo.go.kr)에 194개 4년제 대학의 현황을 보여주는 35개 항목을 공시했다.
교과부의 분석 자료를 보면, 신입생 충원율이 90% 이상인 학교는 194개 대학 가운데 182곳(93.8%)으로 지난해(177곳, 92.7%)보다 1.1%포인트 늘었다. 신입생 충원율이 70% 미만인 대학은 7곳으로 지난해보다 1곳 줄었고, 70% 이상~90% 미만인 대학은 5곳이었다.
재학생 충원율은 90% 이상인 학교가 80.8%(156곳)로 지난해(154곳, 80.6%)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재학생 충원율이 70% 미만인 대학은 14곳(7.3%)으로 지난해 17곳(8.9%)보다 약간 줄었다. 교과부 산하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앞으로 대학 평가 때 신입생·재학생 충원율을 중점 지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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