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고입은 물론 정규 교육과정에서도 글쓰기 기초 능력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사진은 학교 도서관에서 신문 활용 글쓰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학생들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초중고 대상 2학기 강좌 열어
2학기 개학을 했다. 학부모들이 다시 아이들의 공부계획을 설계할 때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이 튼튼해야 한다. 학습의 기초체력은 ‘읽고 생각하고 쓰는 힘’이다. 이런 힘이 갖춰지지 않고는 공부를 해도 실력이 쌓이지 않는다.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예전과 달리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데에서 공부한 지식을 놓고 사고력을 넓혀 활용하는 쪽으로 변화하는 점에서도 이런 힘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특히 ‘읽기 능력’은 더욱 강조된다. 모든 지식의 흡수는 읽기에서 비롯되는데, 읽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해도 되지 않고 지식을 활용하는 데도 어려워한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는 분당센터와 신촌센터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능력을 비롯해 글쓰기, 논술 등 ‘읽고 생각하고 쓰는 힘’을 길러주는 여러 프로그램을 2학기 개학을 맞아 연다.
분당센터(hanedu21.co.kr)에서는 오는 31일 초중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교과와 연계한 언어 사고력 프로그램을, 다음달 1일에는 사회 교과와 연계한 사회탐구 프로그램을 연다. 이들 프로그램은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과 사회적 지식을 놓고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고 글을 써보는 여러 활동을 통해 사고력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둔다.
또 다음달 3일에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대입 수시전형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는 통합논술에 대응하는 힘을 길러주는 과정과 초중 학생을 상대로 신문의 기사·칼럼·사설 등을 활용해 읽고 쓰고 사고력을 넓히는 신문활용교육(NIE) 교실을 연다. 이와 함께 영자신문을 활용해 영어 읽기와 쓰기 능력을 올려주는 강좌 등 다양한 강좌들이 개강한다.
신촌센터(hanter21.co.kr)에서도 다음달 3일 고교생을 대상으로 통합논술에 대응하는 힘을 쌓도록 하는 과정이 개강하는데, 특히 고3 학생들을 위해 일요반도 운영한다. 또 다음달 7일에는 초중고 학생들을 상대로 주제를 정해 자료를 분석하고 생각을 세워 엄격한 절차에 따라 찬반토론을 벌이는 디베이트 교실도 열린다.
한편 신촌센터에서는 고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대입전략을 맞춤형으로 상담해 주는 ‘대입전략 워크숍’이 다음달 4일 열리는데, 메가스터디와 이투스 등에서 입시상담실장을 한 입시전략가 유성룡씨가 담당한다. 문의 분당 (031)8018-0900, 신촌 (02)3279-0900.
류현경 기자 r302@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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