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기초체력을 기르려면 자존감과 자기주도력, 읽고 쓰고 생각하는 능력을 제대로 길러야 한다. 사진은 한겨레교육이 마련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한겨레교육 제공
신촌·분당센터, 자기주도학습·독서법 등 캠프 개설
학교 시험이 끝나면 아이들은 누구나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정작 공부 방법을 제대로 아는 아이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초·중학생들은 더욱 그렇다. 과목별로 특성이 있고 공부 방법에 차이가 있는데, 이를 알지 못하다 보니 공부를 해도 효과가 나지 않는다. 아이들이 모든 과목을 무조건 암기하려고 하는 것이나 서술형 문항에 쩔쩔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공부를 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을 때 학부모들은 공부를 채근하기보다는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 좋다.
한겨레교육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신촌센터와 분당센터를 통해 10월과 11월 노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활용해 자기주도학습 캠프와 진로진학 포트폴리오 캠프를 연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진행하는데, 자기주도학습 캠프에서는 공부 원리를 이해하고 학생의 학습유형에 맞춰 공부법을 체험적으로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진로진학 포트폴리오 캠프는 직업 및 진로 탐색과 진학목표 등을 세워보면서 학습동기를 북돋아주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캠프는 오는 22일과 다음달 12일 열리는데, 개별 캠프 참가비는 18만원, 패키지는 33만원이다.
또 분당센터(hanedu21.co.kr)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등교 형태로 ‘초·중학생을 위한 천재들의 독서법 캠프’를 진행한다. 독서의 교육적 효과는 알려져 있지만,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이 독서법 캠프에서는 책을 읽고 그 내용을 학생 것으로 소화하는 법을 익히도록 해준다. 참가비는 22만원이다.
신촌센터(hanter21.co.kr)에서는 학습법 전문가 이지은씨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인맞춤 학습 솔루션’ 프로그램이 오는 13일부터 진행된다.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일대일로 학생의 학습상황을 진단한 뒤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확인하는 컨설팅을 통해 학습습관을 잡아준다. 참가비는 20만원이다.
이밖에도 두 센터에서는 신문을 읽고 생각하고 글을 써보는 ‘아하! 한겨레 신문활용교육(NIE) 교실’, 논술 작성부터 첨삭, 그리고 구술면접 등에 대비하는 ‘통합논술 교과서’, 영어신문을 읽고 영어로 글을 써보는 ‘뉴스 인 잉글리시’, 교과서와 연계해 언어 능력을 올려주는 ‘통합사고 언어’ 등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사고력을 넓혀주는 다양한 강좌들을 연다. 문의 신촌 (02)3279-0900, 분당 (031)8018-0900. 류현경 기자 r302@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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