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금 6766억 용도 전환
전국 사립대 104곳이 적립금 7000억원가량의 용도를 전환해,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장학금을 284억원가량 늘리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3일 공개한 ‘사립대학 장학적립금 전환 현황’을 보면, 4년제 사립대 104곳이 용도 전환이 가능한 누적 적립금(6조3455억원)의 10.7%에 해당하는 6766억원을 장학 적립금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이들 대학에서 전환되는 장학 적립금 6766억원을 현재 누적 장학 적립금(6637억원)과 합산하면 총 장학 적립금은 1조3403억원이 되고, 이 적립금에서 연 4.2%의 이자가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563억원가량의 장학금이 지급되게 된다. 기존의 279억원에서 284억원이 늘어난 셈이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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