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서 농장을 운영해온 문숙(85)씨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의 모교인 고려대에 농장 땅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문씨는 지난 28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홍원농장 땅 9200여 평(67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34년 전 고려대 농대를 다니던 둘째 아들 이명훈(당시 20살)씨가 사고로 숨진 뒤 아들의 이름을 딴 ‘명훈장학회’를 설립해 장학 사업을 해온 문씨는 그동안 농대생 80여 명에게 3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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