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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기출 문제·예상 문답 ‘실전처럼’

등록 2011-11-10 22:01

논술·면접 대비 이렇게
첨삭자료 꼼꼼히 복기를
전공정보 미리 알아둬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뒤에는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에 집중해야 한다. 올해부터 정부의 ‘논술 축소’ 방침에 따라 논술고사 성적으로만 학생을 뽑는 ‘논술 100% 전형’은 없어졌지만, 수능을 점수로 반영하지 못하는 수시모집에서 논술 반영 비율은 50~80%로 여전히 높다. 또 면접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주로 활용돼 비중이 커졌다.

수능 뒤 치러지는 수시 2차 논술고사는 12일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를 시작으로 모두 18곳에서 진행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학원에 다니거나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는 기출문제와 대학별 모의논술 문제를 실제 시험시간과 분량에 맞춰 실전처럼 써보는 것이 효율적이다. 논술문을 쓴 뒤에는 학교 교사 등에게 첨삭을 받고, 첨삭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류를 고쳐 다시 써보거나 꼼꼼히 복기해야 한다. 이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도 함께 하면 좋다.

기존에 첨삭받은 자료가 있다면, 처음부터 훑어보면서 자주 지적받은 부분을 점검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원 학교별로 나눠서 따로따로 준비하기보다는 논술 유형이나 출제 경향이 비슷한 대학끼리 묶어서 대비하거나, 가채점 결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대학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곽영주 서울 석관고 3학년 부장교사는 “논술 실력은 단기간에 올릴 수 없기 때문에 불안해하며 학원에 다니는 것보다 스스로 그동안 해왔던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 유형을 파악해 실제 논술 시험처럼 연습하고, 첨삭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자연계열 수학 논술의 경우는 문제를 푸는 형태가 많아 교과서에 있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논리정연하고 꼼꼼하게 푸는 연습을 해둬야 한다. 과학 논술은 관련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한 뒤 실생활과 연결해보는 것이 좋다.

면접에는 원서 접수 때 제출했던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 등 서류를 확인하는 과정이 포함되기 때문에, 이 서류들을 바탕으로 면접관이 물어볼 질문을 예상해 답변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심층면접은 전공 관련 지식을 물어보기 때문에, 대학 누리집을 통해 지원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을 알아보는 등 전공 관련 정보를 파악해둬야 한다. 면접도 교사나 친구들과 함께 실제 질문을 하고 답을 하는 연습을 해두면 도움이 된다. 유성룡 티치미 대학진학연구소장은 “제출한 서류의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일반면접에서는 진솔한 자세가, 심층면접에서는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관련 지식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면접관에게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직접 소리를 내 답변하는 연습을 하면 좋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salm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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