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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영어교육 무조건 원어민이 최고?
“실력 뛰어난 한국인 교사가 낫다”

등록 2011-11-27 21:04

학부모·학생 절반이상 응답
서울지역 초·중·고의 학부모와 학생은 원어민 보조교사보다는 실력있는 한국인 영어교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27일 공개한 ‘서울 영어 공교육 강화정책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를 보면, 온라인 설문에 참여한 학부모 1만2150명 가운데 62.2%, 학생 2만8761명 가운데 53.7%가 ‘영어회화 실력이 뛰어나고 수업을 잘하는 한국 교사’를 바람직한 영어교사 유형으로 꼽았다. 이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선호하는 비율(학부모 26.9% ·학생 29.7%)보다 높았다.

이어 학생 대상 조사에서도 수업시간 교사와의 상호작용 비율, 수업 참여도 등을 비교해 보니 한국인 영어교사의 수업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수업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인 영어교사의 수업중 영어로 교사와 상호작용하는 비율은 34.7%였으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와의 상호작용 비율은 31.93%였다. 또 수업 참여도도 한국인 영어교사는 81.3%였으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는 76.9%로 조사됐다.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수업에서 참여가 소극적인 이유로는 ‘원어민 선생님 말을 이해하지 못해서’가 42.1%로 가장 많았다.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최춘옥 장학관은 “영어를 잘하는 것과 영어수업을 잘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실력있는 한국인 영어교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salm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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