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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전교조·교수노조 등 5개 노조 참여
교육노동조합협의회 22일 출범

등록 2012-02-17 08:22

교수와 교사, 교직원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교육노동조합협의회가 22일 출범한다. 연맹 단계를 거쳐 산별노조를 건설하는 것이 이들의 최종 목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국교수노동조합·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전국대학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조합원 10만여명 규모의 5개 교육 노조가 참여하는 교육노조협의회가 22일 출범해, 초중등 및 대학 교육, 학교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강남훈 교수노조 위원장(한신대 교수)은 “민주노총의 산별노조 방침과 교육 분야 공통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논의를 시작해 협의회를 꾸리게 됐다”며 “그동안 교수, 교사, 교직원,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나뉘었던 주체들이 하나로 합쳐져 교육정책 등에 좀더 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협의회가 산별노조로 발전하기까지는 교원노조법 등 관련 법률의 제·개정과 조합원의 동의 등 난관이 적지 않다. 교수노조는 여전히 ‘법외 노조’로 남아 있으며, 전교조는 교원노조법에 따라 가입 대상과 노동3권 등에 제한을 받고 있다.

또 산별노조로 전환하려면 각 노조의 내부 의결과정을 거쳐야 해 조합원들을 설득할 시간도 필요하다.

한만중 전교조 부위원장은 “교육 노조들의 교섭체계와 조직 여건이 서로 다른 만큼 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산별노조 전환이 가능하다”며 “조합원들의 인식 변화에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맹과 산별노조를 구성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salm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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