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화도 오마이스쿨에서 진행된 청소년 기자학교의 수업 모습.
[여행작가 엄마와 떠나는 공부여행] 오마이스쿨 청소년기자학교
자신의 미래 직업으로 ‘기자’를 꿈꾸는 아이들이 상당히 많다. 글쓰기 실력과 사회현상 분석능력에 논리적 사고까지 필요한 미래의 기자를 위해 좋은 곳이 없을까?
3월에 시작하는 2012 오마이스쿨 청소년 기자학교(school.ohmynews.com)가 추천할 만하다. 단순한 글쓰기 교실과는 달리 1년간 기자로서의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오마이뉴스 편집국을 방문해 신문 제작 과정을 익히는 것부터 시작해 취재기사의 이론과 실습, 신문기사 쓰는 법, 신문기사용 사진의 이론과 실습을 교육받는다. 영상매체와 관련된 뉴미디어와 팟캐스트 방송 체험으로 방송기자 체험을 하고 명사를 초대해 인터뷰 기사를 쓰고 스포츠 연예기사를 쓰는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기자가 되어본다.
여름방학에는 강화도를 방문해 현장 취재 뒤 역사 특집, 여행기사 쓰기를 배운 다음 즉석 신문을 만들고 겨울방학에는 1년 동안의 기자체험을 결산하는 기사모음집을 펴낸다.
이처럼 진행되는 다양한 기자체험과 글쓰기 교육에 특화 과정이 하나 더 있다. 매달 제출하는 기사쓰기 과제물을 온·오프라인에서 지도해 주니 수습기자가 정식기자로 되는 1년간의 첨삭지도가 청소년 기자학교의 포인트라 할 만하다. 1년간의 과정을 수료하면 오마이뉴스 청소년기자단 기자증이 제공되며 정식으로 기자단 활동을 지원받는다.
취재를 하면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고, 인터뷰를 하면서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기사를 쓰면서 논리적인 글쓰기를 익히게 되니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논술을 비롯한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재론할 필요가 없으니 언론계 진출에 관심이 있거나 리더십을 키우려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글쓰기 체험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글·사진 이동미 <여행작가 엄마와 떠나는 공부여행>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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