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액 늘려 등록금 부담 완화
부산의 국립대인 부경대가 장학금 수혜액을 크게 늘려 학생들이 올해 내는 등록금이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부경대는 올해 등록금 인하 비율에 따른 등록금 감축액과 장학금 수혜 금액을 더한 뒤 지난해 연간 평균 등록금(지난해 장학금 지급액 제외)과 비교했더니, 올해 학생 1인당 등록금이 지난해 연간 평균 등록금의 41.3%로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학은 올해 등록금을 5.1% 인하해 학생들은 지난해 연간 평균 등록금 426만2000원보다 21만7000원이 줄어든 404만5000원을 내면 된다. 여기에다 국가장학금 151억9895만원, 자체 조성 장학금 151억2954만원, 외부장학금 60억5973만원 등 올해 363억8823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보게 된다. 등록학생수 1만5920명으로 나누면 학생 1인당 228만5000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결국 이 대학 학생들은 올해 1인당 등록금 인하액 21만7000원에 장학금 228만5000원을 더하면 250만2000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윤형복 재무과장은 “장학금이 지난해 162억원이었으나 올해는 363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데다 올해는 등록금까지 인하해 올해 부경대 학생들은 수도권 사립대학에 비해 3분의 1 수준의 등록금을 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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