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기록의 예술, 예술의 기록-임응식’ 사진전이 열린 서울 덕수궁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한겨레문화센터, 여행·인물·다큐·필름 등 다양한 사진 강좌 마련
봄이 왔다. 밖으로 나가 사진 찍기에 좋은 계절이다.
사진이 카메라를 통해 세상과 교감하는 것인데다 인터넷 등 표현공간이 넓어지면서 제대로 사진 찍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진의 영역은 다양하고 찍어야 할 대상에 따라 그 노하우도 다르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는 신촌센터와 분당센터에서 4월을 맞아 여러 사진 강좌를 연다. 사진의 기초부터 시작해 여행사진, 인물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진 강좌를 진행한다. 신촌센터(hanter21.co.kr)에서는 4일 ‘이재갑 작가의 다큐사진’, 5일 ‘이루의 필름카메라’, 7일 ‘김원섭의 감동적 여행사진’ 강좌를 연다. 다큐사진에서는 일상의 기록을 역사로 남기는 법을, 필름카메라에서는 아날로그 사진의 매력을, 여행사진에서는 트레킹 사진을 제대로 찍는 법을 알려준다.
또 14일 ‘류우종 기자의 미디어 사진 입문’, 18일 ‘디카 사진 입문’, 19일 ‘채린맘의 사진 레시피’, 24일 ‘손홍주의 인물사진과 스튜디오작업’ 등의 강좌도 잇따라 개강한다. 분당센터(hanedu21.co.kr)에서는 4일 ‘디카 사진 입문’, 16일 ‘인물사진 특강’ 저녁반, 18일 ‘인물사진 특강’ 오전반, 19일 ‘김원섭 작가의 감동을 주는 여행사진 찍기’ 등의 강좌가 열린다. 디카 사진 입문에서는 카메라의 기능부터 시작해 창작사진 촬영까지 노하우를, 인물사진에서는 개성이 묻어나는 인물사진 찍는 법을, 여행사진에서는 여행지에서 남과 다른 사진을 촬영하는 법을 알려준다.
특히 신촌센터에서는 1년 동안 원하는 사진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하되 수강료의 부담은 대폭 낮춘 ‘사진 강좌 멤버십’ 제도를 운영한다. 1년 동안 3개의 과정을 골라 수강할 수 있는 멤버십은 58만원이고, 1년 동안 어떤 사진 강좌이든 모두 수강할 수 있는 ‘프리패스 멤버십’은 82만원이다.
한편 분당센터에서는 하루 명사 특강을 4월에 진행하는데, 18일에는 <남극의 눈물> 김진만 피디, 19일에는 한겨레 경제연구소 이원재 소장, 24일에는 명진 스님, 25일에는 김경주 시인의 특강이 열린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문의 신촌 (02)3279-0900, 분당 (031)80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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