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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논술은 내 주장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글

등록 2012-05-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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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논술의 원리
논술이란 언어를 조리 있게 구사함으로써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조리 있다’는 말은 ‘말이 조목조목 이치에 잘 맞다’는 뜻으로 ‘주장이 합리적이고 그 근거가 타당하여 납득할 만하다’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언어의 전개 과정이 논리적이어서 그 결론이 믿을 만하다는 말이다. 즉 논술이나 구술시험은 말이나 글을 통한 ‘사고의 논리적 전개 과정’을 평가하는 시험이라 할 수 있다.

논술에서 요구하는 논리는 어려운 ‘논리학 이론’이 아니라 평범한 고등학생 수준의 언어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상식 수준의 것이다. 우리는 보통 원인(조건)에 따르는 결과(결론)가 필연적일 때 ‘논리적’이라고 말한다. 이는 주장과 근거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여서 어떤 주장이나 판단은 반드시 타당한 근거로 뒷받침될 수 있어야 한다. 또 논리 관계는 내용뿐 아니라, 문장의 연결이나 단락의 구성 같은 외형에서도 나타난다. 따라서 논술의 논리력 평가는 어휘 선택의 적합성, 문장의 배치나 연결, 단락의 구분 및 글의 구성 등을 통하여 다면적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논리는 창의적 사고를 형성하는 데도 중요한 수단이 된다. 창의적 사고는 맞닥뜨린 사건이나 사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판단을 위해 ‘이런 결과(결론)를 초래한 필연적 원인(조건)은 무엇인가?’나 ‘이런 현상(조건)은 어떤 결과(결론)를 초래하는가?’처럼 끊임없이 생겨나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즉 연상, 유추와 같은 논리적 사고의 확장을 통해 형성되는 것이다. 사고의 확장 시 논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단순한 공상이나 막연한 추측, 또는 흉내 수준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1. 근거는 객관적 사실로 인정될 수 있는 구체적인 것이어야

논술 시험에서 논리력의 평가는 독해와 표현 양면에서 이루어진다. 먼저 독해 측면에서는 주어진 제시문의 주장과 근거를 정확히 분석하는 능력, 제시문 간의 논리적 연관성을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논제에 따라서는 제시문의 논리적 오류를 지적해내는 능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표현 측면에서는 글의 전개 방식(두괄식과 미괄식)을 중심으로 형식과 내용 양면을 평가한다. 형식 면에서는 어휘의 적합성, 문장의 구조와 연결, 단락의 구분과 구성 등을 평가한다. 내용 면에서는 주장의 합리성과 논제와의 부합성, 근거의 객관성과 구체성 및 주장과의 부합성, 그리고 주제의 일관성과 통일성 등을 평가한다.

2. 주장에 잘 맞는 논리 전개 방식의 선택도 중요

설득력 있는 주장을 위해서는 논증 방식의 선택도 중요하다. 대체로 논증은 주장에 대한 직접적인 이유와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전개한다. 이 방법은 주장의 당위성을 이해시킴으로써 동의(동조)를 이끌어내는 직접논증방식이다. 이와 달리 귀류법(또는 배리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는 어떤 주장에 반하는 주장(반대나 부정)의 오류나 거짓됨을 밝힘으로써 원래의 주장이 참임을 입증하는 간접논증방식이다. 주로 ‘~이 아니라면’이나 ‘~하지 않으면’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앞세우고, 그에 대한 부정적 증명을 시도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한편 주장과 근거의 배치에 따른 형식으로는, 주장 뒤에 ‘왜냐하면 ~’ 형태의 근거를 제시하는 두괄식과, 근거 제시 후 ‘따라서 ~’ 형태로 결론짓는 미괄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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