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세상을 움직이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다양한 출판기획 강좌 개설

책은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창이다. 출판인은 세상의 창을 말갛게 닦는 사람이다. 책 읽기를 넘어 책을 만드는 일에 뛰어들고 싶다면 한겨레교육문화센터의 출판교육과정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는 국내 손꼽히는 출판인 양성기관으로 출판 구직자를 위한 취업 강좌와 출판계 재직자를 위한 직무능력 향상과정을 운영한다.

12일에는 ‘단행본 개발전략’이 개강한다. 아동·문학·경제경영 등 분야별 트렌드를 점검하고 베스트셀러를 분석한다. 이를 기초로 성공적인 출판기획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최근 주목받는 전자책 시장의 흐름과 대응 전략도 살필 수 있다.

출판사 입사를 준비한다면 17일 개강하는 ‘출판편집학교’가 제격이다. ‘출판이란 무엇인가’라는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편집과 기획, 어문규범과 교열, 마케팅과 제작까지 출판의 전 과정을 익힌다. 총 7주의 수강기간 동안 수강생들은 직접 책 한권을 만들며 실제 편집자의 업무를 체득할 수 있다.

18일 개강하는 ‘전자책 출판 실무’는 출판계의 새로운 화두인 전자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전자책이 몰고 올 출판 환경의 변화를 살피고 출판사의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북토피아와 아마존, 애플과 구글 등 국내외 전자책 사례를 구체적이고 풍성하게 제공한다.

어린이책 분야에 특별히 관심이 많다면 19일 개강하는 ‘어린이책 출판 입문’이 제격이다. 어린이책 독자층을 이해하기 위한 아동발달단계별 특징을 분석하고, 독자 특성에 맞는 교정교열과 편집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새롭게 이해한다. 어린이책만의 특별한 ‘문법’을 익힐 수 있다.

출판 창업을 꿈꾼다면 20일 개강하는 ‘1인 출판 특강’에서 출판사 대표의 생생한 경험담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문의 신촌 [phone].

이은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