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지망생을 위한 수준별·장르별 창작 강의 개설
소설은 힘이 세다. 이야기의 전개에 맞춰 읽는 이의 가슴은 두근거리고, 기승전결의 구조에 따라 책장을 넘기는 속도는 빨라졌다 느려지기를 반복한다.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쓰고 싶다면, 한겨레교육문화센터가 마련한 7~8월 소설창작 과정에서 그 첫번째 장을 열 수 있다.
신촌센터(hanter.co.kr)에서는 ‘김종일 작가의 장르소설 창작’이 7월24일 개강한다. 공포, 추리, 스릴러 등 장르소설 전문창작과정이다. 장르적 특징과 문법을 이해하고, 이를 기초로 습작한다. 김종일 작가는 2006년 ‘황금드래곤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고, <손톱>, <삼악도> 등을 쓴 국내 대표적인 장르소설가다.
신춘문예와 문예지 등단을 준비하고 있다면 8월6일 개강하는 ‘채희문 작가의 소설창작 아카데미’가 적당하다. 토론과 합평을 통해 자신의 작품 수준을 점검하고, 일대일 첨삭 지도를 받으며 응모작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소설 작법 책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실력이 늘지 않아 고민이라면 8월22일에 개강하는 ‘김현영 작가의 소설창작 과정’이 알맞다. 인물, 장소, 시점, 어조 등 매주 강의 주제에 맞춰 과제를 쓰고 합평하는 창작실기 과정이다. 단편소설 분량의 작품 한 편을 완성하는 것이 수업의 최종 목표다.
분당센터(hanedu21.co.kr)에서는 7월16일 ‘김종광 작가의 청소년소설 창작입문’이 문을 연다. 10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그들의 성장담과 일상에 귀 기울이는 청소년소설에 초점을 맞췄다. 문의 신촌 (02)3279-0900, 분당 (031)8018-0900.
이은애 기자 dmsdo@hanedui.com
<한겨레 인기기사>
■ ‘종북몰이’ 군변단체 우후죽순…MB정부 4년새 국고지원 8.5배
■ 도종환 시 ‘교과서 퇴출’ 위기…국회의원이라서?
■ ‘과부제조기’ 배치에 들끓는 오키나와
■ “책 던지며 나가라던 엄마, 이젠 존댓말 써요”
■ [화보] 문재인, 폼은 야구선수?
■ ‘종북몰이’ 군변단체 우후죽순…MB정부 4년새 국고지원 8.5배
■ 도종환 시 ‘교과서 퇴출’ 위기…국회의원이라서?
■ ‘과부제조기’ 배치에 들끓는 오키나와
■ “책 던지며 나가라던 엄마, 이젠 존댓말 써요”
■ [화보] 문재인, 폼은 야구선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