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국민대·세종대 등 43개대 정부재정 지원 제한

등록 2012-08-31 20:46수정 2012-08-31 21:33

13곳은 학자금대출도 제한
해당 대학 “부실 낙인” 반발
전국 43개 사립대가 교육역량 강화사업 등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는 모든 사업에서 제외되는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되면 신입생의 경우 한국장학재단에서 지급하는 ‘국가장학금 2유형’(소득 7분위 이하 학생 가운데 성적기준을 충족하는 이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수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1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및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과부 자료를 보면, 전체 337개 대학(4년제 198곳, 전문대 139곳) 가운데 국민대·세종대 등 4년제 대학 23곳과 전문대 20곳이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43곳 가운데 13곳(4년제 7곳, 전문대 6곳)은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으로도 선정돼 구조조정 대상인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선정된 곳은 김포대 등 13곳이다.

재정지원 제한 대학은 4년제 대학의 경우 △취업률 △재학생충원율 △전임교원확보율 △교육비 환원율(등록금 수입 중 교육비로 쓰이는 비율)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등 9개의 지표로 점수를 매겨 하위 15% 대학을 선정했고, 전문대는 여기에 산학협력수익률을 추가했다. 취업률 등 평가지표를 허위 공시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등 6곳도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됐다.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은 재정지원 제한 대학 가운데 △취업률 50% △재학생충원율 90% △전임교원확보율 61% △교육비환원율 100% 등 4가지 절대지표 가운데 2개 이상을 충족하지 못하면 선정된다.

교과부는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 13곳에 대해서는 실사를 벌인 뒤 사실상 ‘퇴출 후보’라 할 수 있는 ‘경영부실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경영부실 대학으로 선정되면, 학과통폐합·정원감축·퇴출 등 구조조정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해 선정된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 17곳 가운데 경영부실 대학으로 선정된 선교청대는 지난 23일 교과부로부터 폐쇄명령을 받았다. 2년 연속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건동대는 자진폐교 절차를 밟았다.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선정된 사립대들은 교과부가 편향된 지표로 ‘부실 대학’의 굴레를 씌운다고 반발했다. 강병하 국민대 기획처장은 “대학 경쟁력은 교육역량, 연구, 국제화 등 종합적으로 평가돼야 하는데, 교육여건 위주의 편향된 평가로 ‘부실 대학’ 낙인찍기를 하고 있다”며 “지난해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선정된 학교들이 학과를 통폐합하고 단기 미봉책으로 취업률을 높여 1년 만에 최상위권으로 부상한 것만 봐도, 해당 지표가 대학의 부실 여부를 가늠하는 본질적 기준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jin21@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나주 초등생 아버지 눈물 “정말 착한 아이…”
“김대중과의 화해가 죽음을 불러왔어”
애플은 왜 자꾸 도둑맞았다는 걸까요?
하버드 대학, 125명 집단 부정행위 ‘충격’
“문재인 굳히기냐 결선투표냐” 1일이 고비
개와 고양이는 정말 앙숙일까
[화보] 우산의 수난시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