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카드’로 취업 문 열자

한겨레문화센터, 국비지원 디자인·일러스트 강의 개설

국가가 만든 취업 지원 제도를 잘 활용하면 일자리 지원의 폭이 넓어진다. ‘내일배움카드제’가 대표적이다. 미취업자들은 1인당 연간 200만원을 교육훈련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신촌센터에도 내일배움카드제로 수강할 수 있는 디자인·일러스트 강의가 여럿이다.

편집디자이너를 준비한다면 11월5일 개강하는 ‘인디자인 베이직 과정’이 적당하다. 출판디자인 작업에 꼭 필요한 기본 개념과 인디자인 툴 사용법을 반복해서 익힌다. 맥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기초과정이다.

기초적인 인디자인 사용법을 알고 있다면 5일 개강하는 ‘인디자인 어드밴스드 과정’을 통해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다양한 예제를 실습하며 디자인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줄 각종 기능과 응용법을 익힌다.

6일에는 ‘북디자인: 내지/콘텐츠’가 열린다. 서체와 그래픽 활용, 그림과 사진을 보기 좋게 만드는 법, 배색의 원리 등을 바탕으로 책 제작하는 방법을 배운다. 매시간 다른 콘텐츠와 편집자료를 활용해 실습한다. 북디자이너는 물론 출판편집자에게도 알맞다.

‘일러스트레이터 양성과정’은 20일 개강한다. 데생과 수채화, 유화 등 수작업 드로잉과 페인터 프로그램 교육을 번갈아 진행한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작업을 자연스럽게 연계하여 익힐 수 있는 독창적인 과정이다. 수강 문의 또는 신청은 [phone].

이은애 기자 [e-mail]

☞ 내일배움카드제란? 고용보험에 가입한 적이 있는 전직 실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적이 없는 신규 실업자, 대학생, 전업주부 등 현재 미취업 상태에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20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해준다.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고, 최소 10일 정도 지나면 수령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