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주요 대학 반영계획 발표
‘쉬운 A형’ ‘어려운 B형’ 섞어 활용
서울대, 자연계학생 교차지원 허용
‘쉬운 A형’ ‘어려운 B형’ 섞어 활용
서울대, 자연계학생 교차지원 허용
*BAB : 국수영 과목별 유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누어 치르는 2014학년도 입시에서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을, 자연계열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10일 발표한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경희대·고려대·서강대· 성균관대·연세대·중앙대·한양대 등 대다수 주요 대학들은 인문계열 지원자들에게 수학은 A형을, 국어·영어는 B형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들은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A형과 수학·영어 B형을 반영한다.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이 영어는 계열과 관계없이 어려운 유형인 B유형을 선택하도록 하고, 인문계열은 ‘쉬운 수학’, 자연계열은 ‘쉬운 국어’를 선택하도록 한 것이다. 다만, 서울대와 서울교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A, 수학 B, 영어 B를 선택한 학생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자연계열 학생들의 인문계열 ‘교차지원’을 허용한 것이다.
A·B형 가운데 하나를 지정하지 않은 대학들은 어려운 유형인 B형을 치른 지원자에게 5~30%까지 가산점을 준다. 인문계열 기준으로 국어 A·B형을 모두 허용하는 대학은 135곳, B형을 요구하는 대학은 50곳, A형을 요구하는 대학은 3곳이다. 이 중 B형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102곳이다.
2014학년도 입시의 총 모집인원은 37만9514명으로 이 중 66.2%인 25만122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7997명(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모집 인원은 6441명 줄었다.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 인원도 4만9188명으로 1582명 늘었다.
박수진 기자 ji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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