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교육문화센터, 철학·미술·심리 등 인문강좌 개설
캄캄하다. 갈 길은 구만리인데 한치 앞이 아득하다. 어디부터 발 디뎌야 할지 막막하다. 앞길 밝혀줄 등불 하나 절실한 이들을 위해 한겨레교육문화센터가 인문사회 강좌를 여럿 마련했다. 온기 나눌 길동무도 만날 수 있다.
신촌센터(hanter.co.kr)에서는 ‘성격유형이론으로 나와 타인 이해하기’가 1월19일 개강한다. 사람마다 타고난 성격 유형을 9가지로 나누어 살펴보는 ‘에니어그램’을 익힌다.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부, 자녀 등 가족관계에서 겪는 갈등을 풀어가는 포용력도 기를 수 있다.
‘제대로’ 사랑을 해보고 싶다면 21일 개강하는 ‘사랑의 철학: 누가 사랑이 쉽대요’가 안성맞춤이다. 철학자가 생각하는 사랑의 의미와 분류를 음미해 볼 수 있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우리 모두를 위한 성찰의 시간이다. 22일에는 ‘로쟈의 러시아문학 클럽’이 문을 연다. 푸시킨에서 레르몬토프와 고골, 투르게네프와 체호프까지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거장들을 만날 수 있다. ‘인터넷 서평꾼’ 이현우 박사가 자신의 전공 분야인 러시아 문학의 정수를 펼쳐 보인다.
그림을 보는 안목을 높이고 싶다면 24일 개강하는 ‘서양미술사’가 적당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르네상스 시기부터 렘브란트의 바로크, 르누아르와 마네의 인상주의, 고흐와 고갱의 후기인상주의까지 서양미술사를 화려하게 수놓은 대표작들을 깊이 다룬다.
26일에는 ‘우리 시대의 사상가: 에리히 프롬의 삶과 책들’이 개강한다. <자유로부터의 도피>, <사랑의 기술>, <소유냐 존재냐> 등 에리히 프롬의 주요 저작과 사상을 살핀다.
분당센터(hanedu21.co.kr)에서는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위한 비폭력대화’가 31일 개강한다. 상처를 주고받지 않는 경청과 대화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익힌다. 부부와 가족, 연인 관계, 직장생활 등 다양한 상황과 조건에 적용할 수 있다. 한국인 최초로 비폭력대화센터 국제인증지도사로 인정받은 호정애 강사가 강의를 맡는다. 문의 신촌 (02)3279-0900, 분당 (031)8018-0900. 이은애 기자 dmsdo@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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