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대량해고가 예상됨에 따라, 학교 비정규직 3개 노조의 연대체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학교 비정규 직종의 일괄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는 이번 농성은 다음달 2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12시간씩 계속된다.
연대회의는 “학교 현장에서는 보통 근로계약이 1~2월에 만료되는데, 이때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이 되는 2년 이상 근무자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부당해고가 벌어진다. 학생수 감소, 사업 폐지 등으로 인한 해고도 잦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 경기도교육청에서 130건, 충남교육청에서 167건의 해고가 예상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합하면 1000건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과부 지방교육자치과 담당자는 “일괄 무기계약직 전환은 현행법상 어렵지만, 노조가 제기한 부당해고 문제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ji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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