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겨레> 주최로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중학수학, 처음부터 이렇게 공부하자!’라는 제목의 교육특강에 학생·학부모 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24일 전북대 학술문화관에서 이어진 같은 특강에도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을 한 박병하(45) 박사는 “아이들에게 수학 문제풀기만 강요하면서 수학은 점차 괴물이 된다. 아이들은 수학을 포기하고 ‘나는 멍청해’라고 생각하면서 자존감을 잃고 학습 무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수학을 잘하려면 “동기 부여와 흥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이 개념을) 왜 배우죠? 그리고 (앞의 개념과) 어떻게 연관되지요?’라고 물어야 한다. 기호에 익숙해져야 한다. 공책에 개념을 1~3줄로 요약해봐야 한다”는 등 수학공부법을 제시했다. 그는 러시아 국립모스크바대에서 수리논리학 박사학위를 땄다.
<한겨레>는 3월9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기념관(우석홀)에서 열리는 세번째 교육특강 신청을 받고 있다. (062)381-0114.
광주/글·사진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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