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정식 모의고사가 치러진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필운동 배화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지를 전달하고 있다. 오는 11월 2014학년도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18개 고교와 258개 학원에서 동시에 모의고사를 실시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난이도 차이 커 A형 선택 늘듯”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5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영역의 ‘쉬운 에이(A)형’과 ‘어려운 비(B)형’의 난이도 차이가 확연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교육방송>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을 전 영역에서 70% 수준으로 맞췄다”고 밝혔다.
입시업체들은 1교시 국어 영역은 에이·비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의 이만기 평가이사는 “국어 에이형은 교육방송과 연계율이 높았지만 변형된 출제가 많아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2교시 수학 영역은 예년의 ‘수리 나’에 해당하는 인문계열용 에이형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쉬웠고, ‘수리 가’에 해당하는 자연계열용 비형은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3교시 영어 영역은 비형이 에이형보다 훨씬 어려웠다. 하늘교육의 임성호 대표는 “수능 영어 성적이 5~6등급 정도인 학생들은 비형을 선택할 경우 가산점을 받더라도 손해가 될 수도 있다. 교사 설문에서 에이형 비율이 26.6%가량 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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