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6곳 등 지방에 집중
‘나홀로 입학 학교’도 144곳
‘나홀로 입학 학교’도 144곳
올해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가 전국에 121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런 학교는 전남과 경북, 강원 등에 집중돼 지방 학교의 존립 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업체인 ‘이투스청솔’이 18일 교육정보 공시사이트인 ‘학교알리미’에서 초등학교 입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초등학교 6203곳(분교 87곳 포함) 가운데 121개 학교가 올해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6곳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25곳, 경북 24곳, 전북·경남이 9곳이었다. 서울에도 1곳이 있었는데, 해당 학교는 폐교 예정인 알로이시오초등학교다.
입학생이 1명인 ‘나홀로 입학 학교’도 144곳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북 33곳, 전남 28곳, 강원 21곳, 전북 20곳 등의 순이었다.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를 보면, 전국 초등학교의 25.7%에 해당하는 1596곳이나 됐다. 전남이 262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241곳, 강원 212곳, 전북 201곳, 경남 175곳, 충남 164곳 등의 순이었다.
하병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경기 광주의 남한산초등학교 등 폐교 위기였던 학교들도 살아난 사례가 충분히 있다. 지방의 작은 학교들이 농촌의 장점을 살려 특화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집중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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