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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내년부터 고교 한국사 수업 늘린다

등록 2013-07-07 20:45수정 2013-07-07 21:17

집중이수제 과목서도 제외
내년 고교 입학생부터는 한국사 수업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7일 고교생의 한국사 이수단위를 현행 5단위(1단위는 한 학기 주당 1시간 수업)에서 6단위로 늘리고, 한 학기에 관련 내용을 한꺼번에 배우는 집중이수제 과목에서 한국사를 제외하도록 하는 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교 과정의 한국사 수업은 한 주 기준 5시간 수업을 6학기 동안 나눠서 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1시간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또 전체 고교 가운데 8% 남짓의 학교가 한 학기에 한국사를 몰아서 가르치는 집중이수제를 적용하고 있는데, 적어도 두 학기 이상으로 나눠 가르치라는 것이다. 교육계에는 고조선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의 한국사를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소화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교육과정의 틀을 유지하면서 한국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장이 자율로 수업시수를 20% 범위에서 증감할 수 있는 규정을 적용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렇게 결정된 내용의 공문을 조만간 시·도교육청에 전달해 일선 학교가 이를 반영해 내년도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주장과 관련해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할지 아니면 통과 여부만 가리는 과목으로 도입할지에 대해 대입제도와 교육과정의 큰 틀에서 포괄적으로 검토해 8월 중에 일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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