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방송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 가자’는 일대일 상담을 비롯해 영역별 학습전략, 논술 준비법 등을 소개하면서 ‘입시 미로’ 앞에 서 있는 학생들이 자신한테 맞는 전략을 세우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통방송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 가자’팀 제공
[함께하는 교육] 교육정보
교통방송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 가자’
교통방송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 가자’
“관광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고3 인문계 학생입니다. 수시 입학사정관제를 생각하는데 주변에서 적성전형도 권합니다. 고민입니다.”
지난 7월8일 월요일 밤 10시30분께, 교통방송 ‘기적의 TV 상담받고 대학 가자’(이하 ‘기적의 TV’)에 한 학생이 전화연결을 통해 진학에 대한 궁금증을 털어놨다. 곧 멘토로 나선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의 일대일 상담이 이어졌다.
“적성전형 보는 대학 중 호텔경영학과가 있는 세종대, 경기대는 도전해봐도 좋겠는데요. 입학사정관제와 적절히 안배를 해보세요. 성적은 2등급 정도로 유지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도 봤는데요. 유명한 셰프, 호텔 총지배인을 만났던 적이 있더군요. 대단한 경험을 했어요. 근데 이분들을 어떻게 섭외했고, 만나서 뭘 느꼈나요? 자기소개서에는 학생의 사고력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게 좋아요.”
올해 고3 수험생들이 치르는 2014학년도 대입 세부전형 종류는 2800여개나 된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고액의 입시컨설팅을 받지 않고도 질 높은 입시상담을 받을 순 없을까?” 지난 2011년 5월30일 첫 방송을 하고, 올해 5월10일 500회 특집방송을 한 기적의 TV의 기획의도다.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밤 10시부터 11시. 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 등을 끝내고 볼 수 있는 시간대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매일 3명의 학생한테 생방송으로 맞춤한 진학상담을 해주며, 금요일은 학습법 강의 등 각종 특강으로 꾸민다. 월~수요일엔 인문계·자연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 상담을 하고, 목요일은 예체능, 특성화고 상담 등을 한다. 상담 신청은 누리집(www.tbs.seoul.kr/tv/Daehakgaja2/) ‘1:1 입시컨설팅’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문의 전화는 (02)311-5441~2) 정확한 상담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모의고사 성적, 교과·비교과 활동 내용 등을 사전에 받는다.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상담은 여러 번 받을 수도 있다. 김진희 프로듀서는 “상담을 받은 뒤에 성적이 바뀔 수도 있고, 목표가 바뀔 수도 있다. 연초에 한 번 받고, 모의고사 뒤에 한 번 더 받는 등 여러 번 상담을 받으며 목표를 점검하는 학생들이 합격률도 높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신뢰도 있는 정보를 전달할 공교육 교사와 사교육 분야의 전문가 등을 찾기 위해 공을 들였다. 김 프로듀서는 “논술, 입학사정관제, 예체능 등 전형별 전문가들은 무조건 섭외한 게 아니라 그들의 인터넷 강의나 칼럼 기고 등을 직접 검토하고 모셨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꾸려진 약 40명의 입시전문가가 전문 분야에 맞춰 돌아가며 출연한다. 상담은 학생이 보내준 자료를 기초로 원하는 학교나 전형의 특징, 보완할 점, 눈여겨보면 좋을 전형, 추천대학 등을 꼼꼼하게 짚어주는 식으로 이뤄진다.
김 프로듀서는 “전화로 출연한 학생이 더 궁금한 게 있다고 하면 방송이 끝난 뒤 밤 12시가 넘을 때까지 통화를 하는 선생님도 있다”고 귀띔했다.
월~금 밤 10시 3년째 방송중
전형별 전문가 맞춤 입시상담
여러번 받으며 목표 점검 가능
합격생 경험담 담아 책 내기도 2011년 5월부터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에 전화연결로 상담을 받은 학생은 약 1400명, 온라인 상담을 받은 인원은 약 730명이다. 2013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전형 관련 상담자 222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98명이 합격했다. 이달 초에는 이 프로그램에서 상담받고 수시전형에 합격한 학생 29명이 자신의 교과 성적, 비교과 활동 내역,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사항 등을 담은 <결정적 코치 2>도 내놓았다.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제작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책의 인세는 이 프로그램에서 상담받아 합격한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인다. 최성우 제작팀장은 “교육 정보에 취약한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고맙다는 연락을 해올 때가 가장 보람이 크다. 현재는 고3 학생들의 문의가 많은데 고교 1, 2학년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진로 관련 정보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적의 TV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입학사정관제 특집을 하고 있고(8월2일까지), 8월5일부터 9일까지는 논술완성 특집도 방송할 예정이다.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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