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근 교사의 대입 나침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코앞이다. 6회만 지원이 가능한 수시모집(일반 4년제 대학) 지원 전략은 무엇일까? 수시모집의 원서접수는 수시 1회차 (수능 시험일 전)와 2회차(수능 시험일 후)가 있다. 대학별 고사 실시일에 따라서는 수시 1차와 2차로 구분한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은 수시 2차 전형도 수시 1회차 모집 때만 원서를 접수한다. 따라서 수능 성적이 2.0 등급 이내를 예상하는 수험생은 수시 2회차 모집에서 지원해볼 만한 대학이 없으므로, 수시 1회차 모집에서 5회 또는 6회 모두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이때 유념해야 할 것은 대학별 고사일에 따른 지원 전략이다. 대학별 고사가 수시 1차인 전형은 적정 3~4개교, 2차인 전형은 도전 1개교, 안정 1~2개교를 병행하여 지원해야 한다.
수시 2차 전형에서 도전 지원이 필요한 이유는 수시 1차 전형에 합격할 경우, 2차 전형에서 상향 지원하기 위해서다. 수시에서 합격하면 이후의 정시모집은 지원조차 못 하기 때문이다.(특수목적대는 예외) 수시 2차 전형에서 안정 지원이 필요한 이유는 만일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즉, 수시 1차 전형에서 모두 불합격하고 수능 성적 결과도 좋지 못하면, 수시 2차 전형만큼은 합격하자는 전략으로 보험성 지원을 해놓을 필요가 있다. 만약 수능 성적이 좋으면 수시 2차 전형의 대학별 고사는 결시하고 이후의 정시모집에 지원하면 될 것이다.
2.1~4등급대의 수능 성적이 예상되는 수험생은 수시 1회차 모집 대학에 3~4회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수능 성적을 장담할 수 없는 중위권 수험생의 경우 수시 2회차 모집에서 지원 기회를 남겨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수시 1회차에서 합격하면 남은 수시 2회차 모집에서는 도전 지원을 하고, 불합격하면 안정 지원을 하면 될 것이다.
4.1 등급 밑의 수능 성적이 예상되는 중하위권 수험생은 4년제 일반대학의 경우 1회차 수시모집 지원은 5~6회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1회차 수시모집 대학은 2회차 수시모집 대학 수보다 많고 경쟁률도 저조하기 때문에, 1회차 수시모집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특히 6.0등급 이후의 하위권 수험생은 전문대학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전문대학은 지원 횟수 제한이 없으므로 4년제 일반대학과 병행하여 지원하되, 수능 시험일 이전의 전문대학 수시모집은 도전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안연근 교육방송(EBS) 전속교사, 잠실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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