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영어 학습 가장 많아
이유는 “수업에 유리할 것”
이유는 “수업에 유리할 것”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열에 일곱은 그 시간에 선행학습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행학습 과목은 주로 수학과 영어였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육부는 지난 7월8∼31일 학생과 학부모 8017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경감 방안 모색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응답자 가운데 70.7%는 ‘본인 또는 자녀가 사교육에 참여한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사교육에서 선행학습을 하고 있느냐고 묻자 그 가운데 72.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선행학습 과목으로는 수학이 41.4%로 가장 많았고 영어(31.9%), 국어(13.0%), 사회·과학(7.7%)이 뒤를 이었다.
선행학습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리 배워두면 학교수업을 받는 데 유리할 것 같아서’(42.2%), ‘학교수업과 시험이 선행학습을 하지 않으면 쫓아가기 어려워서’(24.4%), ‘다른 아이들이 다 하니까 안 하면 성적이 떨어질까봐 불안해서’(16.3%), ‘특목고·대학 진학준비를 위해서’(13.2%) 등으로 답했다. 전체 학생 응답자 4029명 가운데 22.2%는 ‘학교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학원에서 미리 배운 것으로 생각하고 수업 진도를 빨리 나간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사교육을 받는 이유로는 ‘학교수업만으로 충분하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3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행학습을 하기 위해서’가 19.4%, ‘다른 아이들이 다 하니까 안 하면 성적이 떨어질까봐 불안해서’가 17.4%, ‘부모님이 하라고 해서(학생이 원해서)’가 17.2%, ‘특목고·대학 진학 준비를 위해서’가 8.0% 등의 순이었다.
교육부는 “국민 의견을 반영해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올 하반기에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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