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살다리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살다리 조정관
“남북한 분단 상황일수록 서로 소통하는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최근 수원에서 열린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ASPnet) 60돌 기념 국제포럼’에 참석한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의 책임자 리비아 살다리(사진) 국제조정관은 11일 한반도 상황에서 교육의 역할을 이렇게 말했다.
이 네트워크는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등 유네스코 이념에 기반을 둔 교육을 하기 위해 세계 9000여개 학교가 참여하는 협력체로, 우리나라에서는 166개 학교가 가입해 있다.
리비아 살다리 조정관은 “(남과 북처럼 갈등이 있는 때) 상호 이해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알기 위해 공동의 활동을 하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런 활동들은 학교 수준에서 학생들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학교 수준에서 쉬운 주제부터 시작해서 협력을 하기 시작하면 어려운 상황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험을 묻자 그는 “수원 화성에서 경기관광고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전통,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소개해주는 모습은 정말 멋졌다. 이렇듯 학생들이 역사를 잘 이해하고 문화 간 이해를 하게 된다면 우리 미래는 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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