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자들의 노점으로 출발한 ‘와플대학’이 협동조합이라는 날개를 달면서 매장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골목상권을 지킨 성공적인 협동조합 브랜드로 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현대 기자
수시논술 숨은 해법
경희대<(120분, 학교에서 지급한 볼펜)>
2014학년도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의 서울캠퍼스 경쟁률은 55.4 : 1, 국제캠퍼스는 26.5 : 1로 마감되었다. 국어국문학과와 언론정보학부가 95.50 : 1과 92.70 :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는 영어제시문이 출제되지 않으며, 사회계는 학과에 따라 영어제시문이 출제될 수 있고 수리논술 1문항이 출제된다. 경희대학교 논술고사는 수능이 끝나고 하루나 이틀 뒤 시험이 실시되기 때문에, 수능 전에 충분히 대비를 해야 한다. 수능이 끝난 후, 하루 이틀의 준비가 전부라면 시험을 치르는 데에 의미를 둘 수밖에 없으며 경쟁률이 높은 만큼 무난한 답변보다는 차별성 있는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전체문제는 )
[주요사항(서울캠퍼스 기준)]
[기출문제 경향]
사회계 문제는 이전과 동일한 유형을 유지하지만 인문·예체능계 논술문제는 이전과는 달리 2문항이 출제된다. 인문·예체능계 2번 문항은 1,100~1,200자의 비교적 많은 분량의 답안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2014 모의고사는 1번 문항은 공통적으로 분류와 요약, 2번 문항은 제시문을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사회계열은 수리문제가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해야 한다. 수리문제는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비교적 쉬운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실제 문제의 난이도와는 상관이 없다. 경희대 사회계의 수리문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경희대 기출문제 포함 중앙대·이화여대의 수리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인문·예체능계와 사회계열의 기출문제 주제를 살펴보면, 2012학년도는 시장주의와 정부개입 / 선진국 인구 감소현상과 다문화 가정, 2013학년도는 환경과 인간중심주의 / 개인의 이익추구와 공동선 등이다. 2014학년도 모의 논술을 중심으로 출제 경향을 파악해보면,
[경희대 문항별 대비 방안]
① 1번 문항 대비 방안- 분류와 요약의 문제
1번 문항은 인문·예체능/사회계열의 공통적 문제유형으로 분류와 요약의 문제이다.
우선 분류의 기준을 정확하게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고려해야 할 것은 기존의 타대학 문제처럼 ‘무엇에 대한 찬반’, ‘어떤 현상에 대한 긍정 부정’의 단순한 분류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즉 중심화제만을 중심으로 분류하기보다는 중심화제에 대한 각 제시문의 상이한 태도를 중심으로 2그룹으로 분류해야 한다. 따라서 분류의 기준은 ‘무엇에 대한 어떠한 태도’를 정확하게 기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문·예체능 문제
*해법: 이 문제는 세 단락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은데, 첫 번째 단락에서는 제시문 간의 ‘현대의 사회적 관계’라는 분류의 기준(쟁점)을 기술하고, [가],[라]는 인터넷과 도시 공간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파편화 양상, [나],[다]는 다양한 사회적 결합의 가능성 제시를 서술하면 된다.
그리고 제시문 [가]와 [라]에 대한 요약을 한 단락, 제시문 [나]와 [다]에 대한 요약을 한 단락으로 구성하면 된다.
② 2번 문항 대비 방안
▶ 인문·예체능계- 제시문에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다른 제시문들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제시문을 핵심개념 중심으로 간결하게 정리한 후, 수험생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해법 : [가]의 문제는 <논제Ⅰ>에서 다루었으므로 최대한 간단히 서술하고 [나]~[마]를 이용한 네 단락으로 글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대학의 설명에 따르면 2번 문항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제기된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제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 그리고 대안 제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여러 제시문에서 명시적·암시적으로 드러난 저자의 문제의식을 추출·종합해야 한다. 그리고 위의 내용을 한 편의 글로 완성할 수 있는 종합적 설명 능력을 갖춰야 한다.
▶ 사회계-사회계열의 경우 문제에서 지정한 제시문의 한 관점(보편적 복지 내의 선별적 복지)에서 다른 관점(보편주의·선별주의·보편적 복지 내의 선별주의)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각 관점의 주장과 근거를 논리적으로 분석한 후 주어진 관점에서 다른 관점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문제이다. 종합적,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타당성과 부당성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3단락 정도로([다],[라],[마]의 주장을 평가하기에) 구성하는 것이 무난하다.
*해법: 언뜻 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문제로 보이지만 [나]가 영어 제시문이라는 점이 이 문제가 어려웠다는 학생들의 하소연이다. 영어 제시문의 해석을 정확하게 해내지 못한다면 좋은 답안을 작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회계열은 한 제시문의 관점에서 다른 제시문의 주장과 근거를 비교, 평가하는 분석적 사고 능력이 평가의 초점이 된다. 따라서 각 제시문의 핵심을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제시문 [나]의 관점이 보편주의 제도내의 표적화(선별)원칙의 관점으로 출제되었는데,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배경지식으로 갖고 있는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만을 떠올릴 경우 정확한 관점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
③사회계 3번 문항 수리 논술 대비 방안
사회계열에만 출제되는 3번 문항은 수리논술이다. 과정과 결과를 함께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긴 글의 설명형식보다는 수리적 표현으로 간결하게 제시하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래프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제시문에 주어진 조건을 고려하여 목표식과 제약식을 도출하고 이에 따라 답안을 도출하는 유형이다.
*해법 : 학생들이 수리 논술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위와 같은 문제를 방정식으로 출제한다면 쉬운데, 그것을 서술형으로 풀어놓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문제해결의 초점은 서술형식의 내용에서 방정식을 추출해내는 것이다. 위의 조건을 쉬운 방정식으로 추출해보면
(일반 환자=x, 무료 환자=y)
첫째 조건 : 5만원×x+{20×3만원+(y-20)×2만원}
둘째 조건 : y≥2/3(x+y)
셋째 조건 : x≥30
넷째 조건 : x+y≤150
이 문제를 둘째, 셋째, 넷째 조건을 1차 방정식으로 좌표에 그려내면 좌표 상의 삼각형으로 나타나게 되며 그것에 기반하여 첫째 조건에 해당하는 지점을 선택하면 해결이 된다. 그러나 보다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이 좋은 방법이다. 문제의 조건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허용되는 한 가장 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 정답이다. 그렇다면 최대 150명을 진료하고 2/3의 조건에 의해 x=50명, y=100명을 진료하면 된다. 그러면 무료진료대상자는 100명 수익은 470만원이 된다.
2014학년도 모의논술 수리문제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도 ‘쉬운’ 문제라고 한다. 그러나 모의는 모의일 뿐이다. 그리고 주의해야 할 것은 수리논술문제는 정답만 찾아내는 문제가 아니라 풀이과정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쉬운 문제라고 해서 간략한 식으로만 정답을 기술하는 것은 문제의 조건인 글자 수를 이탈하는 것이 된다. 따라서 쉬운 문제라 할지라도 효과적이고 더욱 다양한 표현을 고민해야 한다.
[경희대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인문 예체능계 수험생의 경우 분류와 요약,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집중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균관대의 기출문제를 보면 분류와 요약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경희대 기출문제 2~3개년을 학습한 후, 성균관대 기출문제를 연습하면 좋은 대비가 될 수 있다. 사회계열의 경우 2~3개년의 기출문제를 학습하고, 수리논술 연습을 충분히 해 둘 필요가 있다. 수리논술의 경우 제시문의 조건을 활용하여, 목표식과 제약식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는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수능이 끝나고 곧바로 경희대 논술고사가 실시되므로, 수능 이전에 충분한 대비를 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경희대는 종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는 점도 꼭 기억해 두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한다.
송남권 논술칼럼니스트
최규윤 강남비상에듀학원 인문논술강사
안덕훈 이원장 학습전략학원 논술강사
어수창 청솔교육 연구정보원 인문논술강사
<논제Ⅰ>제시문 [가]~[라]를 비슷한 내용끼리 분류하고, 요약하시오.(인문·예체능 501-600, 사회 401-500)
[가] 인터넷이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는 소통 환경을 제공한다는 사실이 곧 실제로 네티즌들이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접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중략…이런 맥락에서 유유상종의 원칙에 따라 모인 집단 내의 소통은 기존 의견의 극단화를 초래함으로써 집단 극화 현상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 이렇듯 파편화된 집단 내의 유유상종식 소통은 집단 내 의견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다…중략…
[나] 부산의 한 동네. 아이들이 하교한 빈 교실에 막 퇴근한 엄마·아빠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협동조합 방식으로 공동주택을 짓는 중이다.…중략…협동조합은 다르다. 서로 몰랐던 사람들일지라도 집을 짓겠다고 모여 부대끼는 과정에서 ‘관계’를 만들어가게 된다.
[다]모든 과도기적 현상들, 적응과 부적응, 선도와 지체의 사례들에도 불구하고 현시대가 지향해 가고 있는 발전의 방향은 가정, 직장, 사회, 국가, 그리고 전세계적 수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개인성과 공동체적 시민성의 동시적 신장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중략…이러한 추세들은 카스텔의 표현을 빌리자면, “네트워크화된 개인주의(networked individualism)”로 요약된다. 이는 주체적 개인의 탄생과 동일한 개념으로, 하나의 집단이 파편화된 개인으로 깨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 체계의 수직적 권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를 획득함과 동시에, 건강한 집단 정체성의 생산과 수평적 네트워크의 확장에 대한 열정을 지닌 사회 구성원으로 발전해 감을 의미하는 것이다.
[라]도시의 역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지 간에 한 가지 특징만은 변함이 없다. 그 어떤 도시들도 결국 낯선 사람들끼리 서로 밀접하게 머물면서 활동하는 공간이라는 점 말이다. 끊임없이 낯선 사람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쉽게 다가설 수 있을 정도로 그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사실은 모든 도시 거주자들의 생활에 엄청날 정도로 끊임없이 계속되는 불확실성을 안겨준다. …중략…그리고 그 선택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례가 바로 ‘믹소포비아(Mixophobia)’다. 믹소포비아, 즉 뒤섞임에 대한 공포증(이질 공포증)은 다양성과 차이로 가득한 바다 한가운데에 유사성과 동일성으로만 이루어진 섬들을 세우려는 충동으로 나타난다.…중략…
[마]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출근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순간부터 비디오카메라에 노출된다. 주차장에도 비디오카메라가 있으며, 직장에도 폐쇄 회로 텔레비전이 있고, 현금 지급기와 편의점에서도 비디오에 노출된다. 그런데 같은 비디오카메라가 다른 용도로 쓰일 수도 있다. 내 비디오카메라가 건너편 아파트에 사는 사람의 사생활을 훔쳐보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비디오카메라는 우연한 기회에 권력의 횡포를 찍을 수도 있다.…중략…동일한 기술이, 권력이 우리를 감시하는 데에도, 역으로 우리가 권력을 감시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논제 Ⅱ> 제시문 [가]에서 제기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문[나]~[마]를 이용하여 논술하시오. [1,101자 이상 ∼ 1,200자 이하]
<논제 Ⅱ> 제시문 [나]의 관점에서 제시문 [다], [라], [마]의 주장을 평가하시오. [601자 이상 ~ 700자 이하]
사회계열<논제 Ⅲ>
공공 의료기관은 재투자를 위한 이익 추구 외에도 전문적 의료서비스 자원을 의료 취약 계층에게도 분배하는 역할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공공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는 크게 일반인과 무상진료 대상자로 나뉜다. 이중 무상진료 대상자는 경제적 약자, 다문화가정, 외국인 노동자, 보훈대상 등 공익을 위해 보호해야 할 의료취약 계층이 주를 이룬다. 가상의 공공 의료기관인 [갑]이 있다고 가정하자. [갑]은 일반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람당 하루 평균 5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무상진료 대상자에게는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때 무상진료 대상자를 진료하면 하루 20명까지는 한 사람당 3만원, 20명을 초과하면 초과한 인원수에 따라 한 사람당 2만원씩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다. 한편 [갑]은 분배 정의의 실천을 위해 무상진료 대상자의 비율을 반드시 전체 환자의 2/3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병원 운영을 위해서는 일반인을 하루에 30명 이상은 진료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갑]은 의료진 수의 제약으로 무상진료 대상자와 일반인을 모두 합하여 하루에 150명 까지만 진료할 수 있다.
[갑]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려는 무상진료 대상자와 일반인 환자의 수가 충분히 많다고 가정할 때, [갑]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무상진료 대상자를 하루에 몇 명 유치할 것이며 그때의 하루 수익은 얼마인지를 풀이 과정과 함께 제시하시오. [501자 이상∼600자 이하]
최규윤 강남비상에듀학원 인문논술강사
안덕훈 이원장 학습전략학원 논술강사
어수창 청솔교육 연구정보원 인문논술강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