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자사고·외고 규정위반 심각한데 처벌 솜방망이

등록 2013-11-21 19:55수정 2013-11-21 22:06

입학전형 위반에 경고이하 처분
교육단체 “감사원서 재감사를”
최근 전국의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등 75개 비일반 고교의 입학전형에 대해 교육당국이 감사를 벌인 뒤 내놓은 처분결과가 실제 문제의 심각성에 비춰 지나치게 경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사교육걱정)은 21일 “최근 3년간(2011~2013학년도)에 대한 감사 결과 총 조사 대상 학교의 60%가 규정을 위반했고, 형법상 범죄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는 위반행위에도 불구하고 시·도교육청은 납득할 수 없는 경미한 처분에 그쳤다”며 감사원과 교육부에 재감사를 요구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2일 17개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감사를 한 결과 94건의 문제가 발견됐지만, 각 학교에는 모두 경고 이하의 처분만 내린 바 있다.([기사참조] 자사고·외고·국제고 등 75곳 교육청 감사 결과 94건 적발)

사교육걱정은 유기홍 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위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명덕외고와 한영외고, 대일외고 등에서 지원자 정보를 알 수 있는 인사가 면접을 담당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기관경고 등의 처분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 경기 경기외고는 개인별 채점지에 수정 가능한 연필로 기록한 내용과 서명·날인 없이 수정한 경우를 찾아볼 수 있었지만 경고 처분만 받았다. 이 학교는 특히 입학, 전·편입학 서류를 잃어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대전 대신고는 기재하면 안 되는 사항을 작성한 학생 3명에게 감점없이 성적 처리를 했는데도 교육청에서 개선 통보만 받았고, 경기 수원외고는 입학전형위원이 면접평가표를 임의 수정한 경우가 드러났지만 주의 처분에 그쳤다.

사교육걱정은 “적발된 학교들 가운데는 한 두 가지 사항만 위반한 것이 아니라 10가지 이상을 위반한 학교들이 많았다. 심각한 사안인데도 책임자 징계 조치 없이 경고 처분에만 그쳤다. 더 조사해서 고발조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