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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대안학교 20년…내년 대안교육대학 문연다

등록 2013-12-16 19:53

지난달 22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관 제1세미나실에서 ‘대안교육대학 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열리던 모습이다.
지난달 22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관 제1세미나실에서 ‘대안교육대학 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열리던 모습이다.
[함께하는 교육] 교육 정보
“내부적으로는 대안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끌 교사를 양성한다는 뜻에서, 외부적으로는 대안교육 법제화에 대비한다는 뜻에서 대안교육대학의 설립 필요성이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대안교육대학 협동조합 창립총회’(이하 ‘총회’)에 참석한 대안교육연대 김희동 운영위원장(통전교육연구소 소장)의 설명이다. 이날 총회에는 김 위원장과 송순재 대안교육대학 협동조합 발기인 대표(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등 약 40명의 대안교육 관계자가 참석했다.

내년이면 우리나라에서 대안학교가 뿌리를 내린 지 20년이 된다. 그동안 대안학교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대안교육계에 다양한 고등기관도 나왔지만 독자적인 교육철학 아래 세워졌기 때문에 대안교육 전체를 아우를 만한 보편성을 획득하진 못했다. 대안교육대학은 이런 문제의식 아래 대안교육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대안사회를 함께 만들어 갈 만한 교사 그리고 대안사회 시민활동가를 양성하자는 뜻에서 개교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기관만 있었던 대안교육계에 ‘대안교육’을 문패로 내걸고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하는 고등교육 기관으로는 처음이다.

대안교육대학 관계자들은 2011년부터 대학설립을 위한 준비모임을 결성하고, 약 3년 동안 대학 설립을 위한 모임을 열어 국내외의 다양한 방식의 대안교육 고등교육 기관 모델을 연구해왔다. 대안교육대학은 ‘교육 본질을 탐구한다’, ‘정명정신(생명평화, 앎과 삶의 일치, 노동자립, 민주공생, 의식성장)에 기초한다’, ‘대안사회를 지향한다’는 세가지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24절기의 흐름을 따라가는 절기학기제(1년 4학기)로 운영할 계획이다. 캠퍼스 공간으로는 서울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 강화 산마을고등학교, 경북 영양 우리손배움터 등을 이용할 예정이다.

대학의 설립취지 및 교육과정에 동의하고, 교사 및 활동가의 삶을 지향하는 사람으로 만 19~35살(예외 시 별도면접)의 성인이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2014년 1월2일부터 2월24일까지이며 이 기간에 전국순회로 학교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대안교육대학 다음카페 뿌리와 날개(cafe.daum.net/root Nwing)에서 얻을 수 있다.

글·사진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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