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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MB 5년 교육정책 ‘보통 이하’

등록 2014-02-09 20:19수정 2014-02-09 22:57

교육개발원 2천명 여론조사
학교교육 만족도 크게 하락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보통’ 이하의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대책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10∼11월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교육여론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를 보면, 이명박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 15개에 대한 성과 평가를 물은 결과 5점 만점에 모두 보통(3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부문은 ‘학교폭력 근절 및 인성교육 강화’로 2.15점에 불과했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 2011년 12월 대구의 한 중학생이 친구들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 가해자의 가해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기로 하는 등 가해자 처벌을 중심으로 한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 교육 정책 가운데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통한 특목고 준비 사교육비 감소’(2.31점)와 ‘입학사정관제 도입을 통한 입시제도의 개선’(2.34점)도 낮게 평가했다. 다만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육성을 통한 고졸 취업 체제 구축’은 2.80점으로 보통(3점) 이하이긴 했으나 전 정부의 교육 정책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나라의 초·중·고를 전반적으로 평가한다면 어떤 성적을 주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5점 만점에 평균 2.49점을 줬다. 이는 2012년의 2.90보다 0.41점 떨어진 수준이다. 첫 조사인 2006년 2.94점을 기록한 뒤 2008년 3.05점, 2010년 3.09점까지 올랐다가 2011년(2.82점) 이후 하향 추세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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