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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진보 교육감 ‘돌풍’…17곳 중 13곳 당선 확실

등록 2014-06-05 03:18수정 2014-06-05 08:20

새벽 3시 현재, 대구 등 4개 지역 제외한 모든 곳 우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4일 저녁 서울 신문로2가 선거사무소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앞서자 활짝 웃고 있다.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4일 저녁 서울 신문로2가 선거사무소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앞서자 활짝 웃고 있다.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4일 치러진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 결과, 최대 13개 지역에서 ‘진보 교육감’이 탄생할 전망이다. 역대 최다다. 지난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선 서울, 경기, 강원, 광주, 전북, 전남 등 6개 지역에서 진보 교육감이 선출된 바 있다.

5일 새벽 3시 현재 개표상황을 보면, 대구·대전·울산·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당선이 유력하다.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은 서울 조희연 후보를 비롯해, 부산에서도 진보인 김석준 후보가 34.4%를 득표하며 보수 성향의 임혜경 후보(22.6%)를 멀찍이 따돌렸다. 경기도에서는 이재정 후보가 36.5%로 조전혁 후보(25.8%)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교조 교사 출신인 이청연 후보(31.3%)가 보수 성향인 이본수 후보(28.7%)를 앞섰다. 그 외에도 세종, 충북, 강원, 광주, 전북, 전남, 제주 등에서도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앞서고 있다. 이는 4일 오후 6시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와도 일치한다.

출구조사에서 접전 지역으로 예상됐던 경남과 충남에서도 진보 성향 교육감 당선이 유력하다. 경남에서는 개표율 51.1%인 가운데 진보 성향 박종훈 후보(37.9%)가 중도인 권정호(31.5%) 후보와 보수 성향의 고영진(30.5%)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충남은 진보 성향인 김지철 후보가 31.6%로 보수 성향인 서만철 후보(31.3%)를 약간 앞선 상황인데, 절반 이상을 개표한 상황(개표율 78.2%)이어서 이대로라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보수성향 후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곳은 경북(이영우 후보), 울산(김복만 후보), 대구(우동기 후보), 대전(설동호 후보)이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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