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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일-공부 병행 돕는 창구도 있어

등록 2015-12-07 20:38수정 2015-12-08 10:40

재직자 대상 입학전형
교육부나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계약학과뿐 아니라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는 학과가 있다. 재직자들이 수능을 보지 않고 대학에 입학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으며 일부는 학비도 지원한다. 운영방식에 따라 만족도는 다를 수 있지만 일을 하면서 대학에 입학해 공부를 한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힌다. 계약학과 외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입학전형을 소개한다.

■ 재직자 특별전형

업체에서 먼저 대학에 의뢰해 특별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계약학과와 달리 재직자특별전형은 일반 입시 전형 중 하나다. 3년 이상 경력의 재직자가 기존에 개설돼 있는 일반학과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곳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초창기에는 일반학과에서 정원외로 선발했지만 최근에는 재직자 특별전형만을 위한 학과를 따로 만들어 운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재직자들은 저녁이나 주말에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학습량이나 평가 부분도 학생과 동일하게 소화하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현재 재직자 특별전형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이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은 좁다. 올해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건국대 신산업융합과 이건호씨는 “건국대·경희대·중앙대의 재직자 특별전형이 재직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내가 지원할 당시 경쟁률이 4대1 정도 됐다. 똑같은 사람들이 여러 군데 지원하기 때문에 합격이 크게 어렵지는 않다”고 말했다.

■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

고용노동부도 지난해부터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를 운영중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인증한 공동훈련센터 즉, 대학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신직업자격’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이 교육과정은 직종별로 필요한 이론이나 기술 등을 포함시켜 세부 커리큘럼을 짠 것이다. 공동훈련센터인 대학과 제휴를 맺은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에 입사한 지 2년 이내 재직자는 희망할 경우 별도의 전형 없이 입학할 수 있다.

회사는 재직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하도록 배려하며 등록금도 정부와 회사에서 일부 지원해준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현재 공동훈련센터로 인증받은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공주대·제주한라대·중부대 등 10곳”이라며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기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기업일학습’ 누리집(bizhrd.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화진 <함께하는 교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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