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중앙승가대·조선간호대
분할납부-학자금 대출 연계가능
분할납부-학자금 대출 연계가능
2016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확정한 272개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가운데 포스텍(포항공과대)·중앙승가대·조선간호대 3곳을 제외한 269개(99%)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학알리미 사이트에서 이달 12일 기준 등록금이 확정된 4년제 158곳과 전문대 114곳의 1학기 등록금 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236곳(86.8%)이 등록금 동결을, 33곳(12.1%)이 인하를 결정했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을 1.7%로 제시했다.
신입생은 지난달부터, 재학생은 학교별로 15일부터 납부가 시작됐다. 대학별로 최대 7차례까지 나눠 낼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분할 납부와 학자금 대출도 연계됐다. 1회차 분납금은 자비로 내고 2회차부터는 학자금 분할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분할 납부를 할 때는 정해진 기간을 지켜야 하고, 학자금 대출과 연계할 때도 대출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다.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가맹점 수수료 부담 탓에 채택하는 대학이 많지 않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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