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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여행에도 우리 가족만의 줏대 필요해

등록 2016-05-16 20:37수정 2016-05-24 16:48

아이와의 여행, 알아두세요!
많은 이들이 여행을 두고 ‘일상탈출을 돕는 편한 시간’이라고 말하지만 아이들과의 여행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돈 좀 들여서 좋은 곳 보내야 하는 거 아닌가?’ ‘오고 가면서 뭘 하지?’ 이동미씨는 “아이들한테는 일상의 사소한 활동,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함께 쉬는 것도 여행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씨의 조언을 통해 아이들과의 여행에서 부모들이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정리해봤다.

버스 타고 ‘종점 가보기’도 일상의 여행

“그래도 여행인데 멀리 가야 하지 않나?”

부모들은 아이와의 여행 앞에서 ‘거리’, ‘비용’ 문제로 고민한다. 비싼 돈 들여 먼 곳에 간다고 좋은 여행은 아니다. 아이가 학원 가기 싫다고 투정 부리는 날, “우리 여기서 제일 처음 오는 버스 타고 종점까지 가볼까?” 이런 식의 작은 제안으로 시작하는 ‘일상의 일탈’도 아이들한테는 큰 여행이 될 수 있다.

에스엔에스(SNS)의 유혹으로 떠나는 여행은 금물

최근에는 적금 등을 들어뒀다가 해외여행 등을 시도하는 부모들이 많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오는 여행기를 보면 나도 모르게 이런 식의 거창한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 이런 여행이 나쁜 건 아니다. 다만, ‘남들 다 가니 나도 한 번!’ 이런 생각으로 접근하는 건 좋지 않다. 다른 가족들이 즐거웠다고 우리도 즐거우리라는 법은 없다. 주변의 이목이나 자존심 때문에, 다른 집 아이들도 다 보내니까 가는 여행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지루한 이동시간, 놀이시간으로 변신

여행지까지 가는 길. 아이들이 “지루하다”는 말을 연발할 때가 있다. 부모들은 이럴 때 “책 좀 읽으면서 가”라고 말하지만 이럴 때는 간단한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다. 온 가족이 돌아가며 ‘수 세기 놀이’(짝수 또는 홀수만 세기부터 구구단 외우기까지)를 할 수도 있고, ‘끝말잇기’를 비롯해 ‘동화 이어가기’도 해볼 수 있다. 동화 이어가기는 아이가 알고 있는 동화로 이야기를 시작해 그 이야기에 한 사람씩 돌아가며 한 문장 정도로 이야기를 만들어 붙이는 식이다. 김청연 <함께하는 교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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