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내신 부족하다면 ‘전공적성평가’ 대비해봐

한국산업기술대는 2017학년도에 수시모집으로 925명, 정시모집으로 639명을 선발한다. 수시 일반전형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인 30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60%+전공적성평가 40%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만 보는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는 174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심층면접 50%를 반영하는 꿈과끼전형으로는 170명을 선발한다. 이밖에도 학생부 수학·영어 교과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학생부전공우수자전형으로 93명, 정원외 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전형으로 55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으로 20명 등을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 방법 가운데 일반전형의 전공적성평가 등은 대학 자체에서 출제하는 객관식 사지선다형 국어·수학·영어 시험으로 각각 25문항, 20문항, 25문항을 수능시험과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한다. 난이도는 수능시험의 70~80% 수준이다. 수시모집에 지원하고 싶은데 학생부 교과성적에 자신이 없다면 전공적성평가 대비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학생부 교과 반영 내용을 보면 일반전형과 학생부우수자전형 공학계열은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전과목을, 경영학부와 디자인학부는 국어·수학·영어·사회(또는 과학) 교과 전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꿈과끼전형에서 공학계열은 수학·과학 교과 전과목을, 경영학부와 디자인학부는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 전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우수자전형과 학생부전공우수자전형에서 2개 영역 합 6등급을 적용하되, 수학 가형은 1등 상향해 적용한다.

정시모집은 ‘나’군에서 358명, ‘다’군에서 281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www.kp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룡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